BIASes
BIASes
2026 | 다큐멘터리 | 35분 30초 | 국내경쟁
뉴욕의 K팝 파티 ‘BIAS NYC’를 이끄는 Sammy와 Julian이 첫 서울 파티를 준비하며 겪는 여정을 그린다. 퀴어 논바이너리 한국계 미국인 Sammy와 중국계 미국인 Julian은 각자의 소수자 경험을 안고 K팝의 본고장 서울에서 자신들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을지, 그리고 오래 꿈꿔온 커뮤니티가 그들을 포용해 줄지 마주한다.
- 프로그램 노트
케이팝은 한국에서 세계로 확장된 문화다. 서브컬처에서 이제는 메인스트림으로 발전했다. 그런데 <BIASes>는 그 흐름을 거꾸로 돌린다. 뉴욕 케이팝 파티 'BIAS NYC'를 이끄는 퀴어 논바이너리 한국계 미국인 새미와 중국계 미국인 줄리안이 케이팝의 근원지 서울로 케이팝 파티를 가져오는 것이다. 그들이 꿈꾸는 파티는 단순한 음악 행사가 아니다. 미국, 뉴욕에서 자신들이 살아오며 겪었던 아시아인으로서의 차별과 성적 편견이 사라진, 누구든 온전히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화합의 장이다.
미국에서 소수자로 살아야 했던 이들이 케이팝의 본고장 서울에서 케이팝 파티로 환영받을 수 있을까. 감독은 그 여정을 카메라에 담으며 케이팝이 진정한 의미의 경계를 허무는 문화가 될 수 있는지를 조용히 묻는다. 또한 케이팝을 통해 억압받는 소수자들의 연대가 정말로 가능한지. 국가와 인종, 세대를 가로질러 퍼져나간 케이팝이 모두를 아우를 수 있을지 고민한다.
제27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김세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