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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묵

Memil


2026 | 극 | 32분 7초 | 국내경쟁 


추석날 명절 음식으로 나오는 메밀묵을 먹기 싫은 소년 이안은 그것을 산에 버리러 갔다가 도깨비를 만나게 된다.


- 프로그램 노트
추석 명절을 맞아 할아버지 댁에 내려온 이안. 동네 남자 여럿을 불러 풍작을 축하하는 할아버지의 집에는 귀신이 음식을 축내지 못하도록 막는 부적이 곳곳에 붙여져 있다. 할아버지와 성묘를 하러 간 산에서 이안은 할아버지가 남겼을 부적을 따라가다 버려진 집 한 채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도깨비와 만난다. 좋아하지도 않는 메밀묵을 건네고 보답으로 도깨비에게 석류를 받아 돌아온 이안은 낮에 있었던 일을 고모에게 말한다. 그날 밤부터 고모의 몽유병이 다시 심해지기 시작한다. <메밀묵>은 가부장제와 한 소년의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는 어떤 전통을 익숙한 듯 낯선 도깨비 설화와 뒤섞는다. 단편 영화에서 쉽게 만나보기 힘든 소재와 공간은 한복을 차려입은 도깨비, 고택,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 언덕의 장면으로 드러난다. 이 영화가 지니고 있는 짙은 향토성은 어떤 이에게는 그리운 지난날의 풍경으로, 또 어떤 이에게는 경험한 적 없는 시절과 장소를 향한 향수로 다가온다.
제27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유선아

김정민 감독


감독의 한마디

: 메밀묵이 관객분들에게도 좋은 동화로 남길



DIRECTOR  김정민 festival@indiestory.com (배급사 (주)인디스토리)

CAST  한지안, 박세재, 임형태

STAFF  감독/각본 김정민 | 프로듀서 랑인서 | 편집 김영덕 (코끼리 편집실) | 촬영 송다빈 | 조명 김태경 | 미술 임채림 | 동시녹음 김상우 | 음악 임민주 | 사운드 김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