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아무런 극적인 내용이 없다. 우성이 방에 같이 사는 현우와 방주인 우성이가 잠시 밖에 나가서 다른 친구인 호철을 많나 비를 피해 주차장에서 맥주를 마시고 들어와 기타를 치다 방을 떠나는 현우에게 침대를 양보하고 우성이 잠이 드는 영화다. 그런데 이 영화는 청춘의 분위기가 있다. 젊음의 뉘앙스가 있다. 푸르다. 이렇게 솔직하고 풋풋한 청춘영화는 오랜만이다. 산울림의 “기대어 잠든 아이처럼”이 나올 땐 너무 좋아 출렁거렸고 스타워즈 팬인 것도 맘에 들었고 팔찌와 통기타 넥에 노란 리본을 단 맘도 너무 예쁘다. 솔직하고 풋풋한 영화지만 그 만듦새는 디테일로 넘친다.
신림 silim-dong (2018, 극, 18min, 국내경쟁)
08/23 19:30 오오극장
08/25 13:50 롯데시네마 만경 3관
영화는 아무런 극적인 내용이 없다. 우성이 방에 같이 사는 현우와 방주인 우성이가 잠시 밖에 나가서 다른 친구인 호철을 많나 비를 피해 주차장에서 맥주를 마시고 들어와 기타를 치다 방을 떠나는 현우에게 침대를 양보하고 우성이 잠이 드는 영화다. 그런데 이 영화는 청춘의 분위기가 있다. 젊음의 뉘앙스가 있다. 푸르다. 이렇게 솔직하고 풋풋한 청춘영화는 오랜만이다. 산울림의 “기대어 잠든 아이처럼”이 나올 땐 너무 좋아 출렁거렸고 스타워즈 팬인 것도 맘에 들었고 팔찌와 통기타 넥에 노란 리본을 단 맘도 너무 예쁘다. 솔직하고 풋풋한 영화지만 그 만듦새는 디테일로 넘친다.
(제 20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최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