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 19회 데일리


[제 19회 대구단편영화제 DAILY 15] 8월 13일 <오픈 포럼 : 딮 포럼> 현장


단편 영화 배급 및 상영에 관한 딮한 고찰

'제 19회 대구단편영화제 <오픈 포럼 : 딮 포럼> 열기의 현장 속으로'






8월 13일 한 주의 시작을 알리는 월요일콘텐츠코리아랩 2층에서 제 19회 대구단편영화제 <오픈포럼,포럼행사가 진행되었다

본 행사는 단편 영화의 전반적 발전 이라는 취지를 가지고 진행해온 행사이며 지난 8월 13일 진행된 제 19회 대구단편영화제 <오픈포럼포럼에는 

인디스토리센트럴파크오렌지필름퍼니콘인디스페이스를 비롯한 영화를 사랑하는 여러 영화인들이 자리에 참석해주었다

본 행사는 영화 제작 및 배급과 관련된 회사 대표들이 사전 준비한 발제문을 발표하고 장 내의 일반 관객,영화제 참여 스태프 등 참여 관객들과 

질의 응답을 나누고 토론하는 집단 토론의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사 진행은 인디스페이스의 원승환 부관장이 도맡았다

이 번 행사의 주제는 '단편 영화 배급,상영의 현황과 전망'이다.

본 행사는 센트럴파크 홍성윤 대표의 발제문 발표를 시작으로 행사 시작의 막을 올렸다. 



홍성윤(센트럴파크)

단편 영화의 현 상황이 90년대에 이야기 되었던 문제와는 또 다른 문제를 국면하게 된 것 같습니다제가 회사를 설립하고 10년간 배급 일을 해오고 있지만 

10년 전과는 다르게 온라인 배급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온라인 쪽으로도 많이 발전한 만큼 그에 따른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온라인이라는 플랫폼이 발달하면서 영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이트의 댓글이나 영화 애호인들의 사이트를 통해 단편영화가 유출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중요한 사실은 그 분들은 영화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 보통 장편 영화불법 유출 게시글이나 댓글이 올라오면 자체적으로 검열할려고 엄청난 노력을 하는데 

단편 영화에 대해서는 그런 인식이 잘 확립되어 있지 않다는거죠또 보시는 관객 분들도 그렇고 온라인 플랫폼을 크게 가진 회사들도 그렇고 

단편영화는 그저 많이 보여지고 많이 틀어주면 되지 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 했어요.


홍성윤 대표는 발제문을 통해 온라인 경로를 통한 단편 영화 유출에 관한 문제영화제 출품 시 좀 더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확립된 

온라인 출품 시스템 확립의 필요 등을 참여자들에게 전달하였다

홍성윤 센트럴파크 대표의 뒤를 이어 발제문을 발표하게된 오렌지 필름은 아이덴티티와 타이밍에 대한 고민을

인디스토리는 배급 시 따라오는 경제적인 문제를, 필름다빈과 퍼니콘은 단편영화가 관객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에 대한 방법 강구를 발표하였다.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되는 발제문 발표시간을 끝마치고 각 회사 대표들은 위 발제문에 대해 본 행사에 참여한 영화인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은 지금껏 나온 발제문을 종합한 단편영화에 어울리는 온라인 상영 방법  좋은 지원정책 아이디어라는 두 가지의 포괄적인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었다.

 


백다빈(필름 다빈)

제가 대학생 시절 잠깐 영화 관련 회사에서 일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회사에서 온라인으로 단편 영화 상영을 기획한 적이 있었어요.

 그 때 평균 시청 시간을 보니깐 평균 1-2분을 넘기질 않아요그런 점을 보았을 때 단편영화가 영화 매니아 층을 넘어 일반 관객들에게 까지 전해질려면

 예술적이고 철학적인 것도 좋지만 좀 더 재밌는 이야기와 컨텐츠로 다가가는 것도 고려해봐야할 문제인 것 같아요.


고아라(인디스토리)

상업 영화는 배급 까지 다양한 정책이 있지만 단편 영화에 대한 지원은 제작 부분에 그치는 것 같아서 아쉬운 부분이 많죠

단편 영화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이 단편 영화가 제작 지원 뿐만아니라 배급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이루어져야 한다 생각해요.

홍성윤(센트럴 파크

아까 사실 단편영화가 재미적인 요소를 강요한 분야는 아니잖아요그래서 배급사나 기획사 하시는 분들이 큐레이팅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질적으로 온라인 플랫폼 내에서도 큐레이팅 역할을 통해 좀 더 재미나 관심을 줄 수 있게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또 기존 온라인 플랫폼에서 성공한 웹툰이나 웹소설은 중간에 보다가 자유롭게 끊을 수 있지만 단편영화는 누가 다보냐 하는데 

저는 게임 산업을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게임은 영화보다 더 오래 집중해야 해야해요아무리 짧아도 30집중해야 하는데 

성공한 게임 컨텐츠 스팀이용자들을 보면 그 시간을 온전히 즐기기도 하고 심지어 사용한 게임 모두를 사서 소장하기도 해요.

 즉 스팀자체에서 여러 홍보 마케팅을 통해 그 게임을 소장하는 것이 즐거운 일이라는 인식을 만든거죠

저는 단편영화에서도 좀 더 시각을 넓혀서 이런 형식을 만드는 과정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참여 대표들의 의견을 토대로 단편 영화 홍보의 중요성단편 영화에 대한 인식 변화 재고 등 다양한 의견들이 장 내를 메꾸었다
본 행사는 단편영화 배급과 상영에 대해 고민해볼 기회가 더 많이 생기길 바라고 제작자와 배급사 사이에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면 좋겠다는 

원승환 부관장의 말을 끝으로 2시간 진행된 <오픈 포럼 : 딮 포럼행사는 막을 내렸다.




글 : 김은경

사진: 홍채원, 김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