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삶 > 노도현 감독 인터뷰
8월 27일 일요일, 경쟁 12 상영이 끝난 후 <타인의 삶> 노도현 감독을 만나보았다.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네 안녕하세요. 이번에 대구단편영화제 경쟁 12에 <타인의 삶>이라는 영화를 연출한 노도현 입니다.
<타인의 삶>이라는 영화는 어떤 영화인가요?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작법이 아니라 구조 같은 것들을 원형적으로 파괴하는 시도를 한번 해보고 싶어서 시작하게 된 저만의 실험영화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재미있는 샷들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다양한 샷을 많이 이용하셨는데 그렇게 촬영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촬영 감독님의 의견을 많이 따랐습니다. 영화의 목적 자체가 100명이 봤을 때 100명이 다 다른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고, 스태프들도 시나리오를 읽고 각자 그려온 그림이 있으면 그걸 최대한 반영해서 그 안에서 무언가를 찾아가자고 생각했었습니다. 촬영 감독님은 대화밖에 없는 영화에서 단순한 구도로만 촬영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하시면서 촬영하고 싶어 하지 않았나 라고, 생각합니다.
미술도 굉장히 흥미롭게 봤는데요. 작가와 인터뷰하는 공간이 굉장히 현실과 분리된 세상 같다고 느꼈거든요. 미술적으로 신경 쓰신 부분이 있나요?
미술은 어쩔 수 없이 학생영화였기 때문에 미술적으로 우리가 완벽하게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숙지를 한 상태였고, 그래서 더욱더 로케를 찾는 데 좀 신경을 많이 썼어요. 로케를 찾았을 때 그게 어느 화장품 회사의 외국인 바이어들을 위해서 사옥이었거든요. 사장님께서 전작을 재밌게 보셨다고 흔쾌히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술에 있어서 의도적으로 밀도를 채우는 걸 안 좋아하기도 하고, 많은 단편 영화 미술이 밀도를 채우는 데 급급하게 촬영되는 걸 몇 번 봤었기 때문에 오히려 밀도에서는 강박을 안 갖고 진행을 해보자는 마음을 갖고 미술을 진행했습니다.
대사가 매우 많은 영화잖아요. 어떻게 보면 연극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타인의 삶>이라는 영화를 쓰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제 나쁜 버릇 중 하나인데, 같은 이야기에서 고를 수정해 나가는 게 아니라 완전히 다른 장르를 쓰는 편이라서 <타인의 삶>이라는 대화를 소재로 많은 이야기 중에 가장 촘촘하고 어려운 버전이 이 버전이었어요. 할 거면 가장 어려운 걸로 해서 부딪혀 보자고 임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대사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영화를 보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 감독님은 두 캐릭터 중에 누구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시나요?
금요일 GV에서도 그런 질문이 있었어요. 영현이 저냐고 물어보시는. 그런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많은 사람이 저를 영현이라고 계속 생각을 하는 걸 보니 제 안에 그런 사람이 있나 봅니다. 규호는 아닌 것 같아요.
대구단편영화제에 오게 된 소감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20년도에 대상을 받았던 <그녀를 지우는 시간>의 연출부를 했었는데 그때 너무 오고 싶었는데 못 와서 대구단편영화제 너무 가고 싶다. 했었는데 제 영화로 오게 되어 기쁘고 또 저희 아버지가 대구에서 오래 사셨기 때문에(웃음) 반가웠습니다.
데일리 윤채현
촬영 최주원
<타인의 삶 > 노도현 감독 인터뷰
8월 27일 일요일, 경쟁 12 상영이 끝난 후 <타인의 삶> 노도현 감독을 만나보았다.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네 안녕하세요. 이번에 대구단편영화제 경쟁 12에 <타인의 삶>이라는 영화를 연출한 노도현 입니다.
<타인의 삶>이라는 영화는 어떤 영화인가요?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작법이 아니라 구조 같은 것들을 원형적으로 파괴하는 시도를 한번 해보고 싶어서 시작하게 된 저만의 실험영화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재미있는 샷들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다양한 샷을 많이 이용하셨는데 그렇게 촬영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촬영 감독님의 의견을 많이 따랐습니다. 영화의 목적 자체가 100명이 봤을 때 100명이 다 다른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고, 스태프들도 시나리오를 읽고 각자 그려온 그림이 있으면 그걸 최대한 반영해서 그 안에서 무언가를 찾아가자고 생각했었습니다. 촬영 감독님은 대화밖에 없는 영화에서 단순한 구도로만 촬영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하시면서 촬영하고 싶어 하지 않았나 라고, 생각합니다.
미술도 굉장히 흥미롭게 봤는데요. 작가와 인터뷰하는 공간이 굉장히 현실과 분리된 세상 같다고 느꼈거든요. 미술적으로 신경 쓰신 부분이 있나요?
미술은 어쩔 수 없이 학생영화였기 때문에 미술적으로 우리가 완벽하게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숙지를 한 상태였고, 그래서 더욱더 로케를 찾는 데 좀 신경을 많이 썼어요. 로케를 찾았을 때 그게 어느 화장품 회사의 외국인 바이어들을 위해서 사옥이었거든요. 사장님께서 전작을 재밌게 보셨다고 흔쾌히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술에 있어서 의도적으로 밀도를 채우는 걸 안 좋아하기도 하고, 많은 단편 영화 미술이 밀도를 채우는 데 급급하게 촬영되는 걸 몇 번 봤었기 때문에 오히려 밀도에서는 강박을 안 갖고 진행을 해보자는 마음을 갖고 미술을 진행했습니다.
대사가 매우 많은 영화잖아요. 어떻게 보면 연극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타인의 삶>이라는 영화를 쓰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제 나쁜 버릇 중 하나인데, 같은 이야기에서 고를 수정해 나가는 게 아니라 완전히 다른 장르를 쓰는 편이라서 <타인의 삶>이라는 대화를 소재로 많은 이야기 중에 가장 촘촘하고 어려운 버전이 이 버전이었어요. 할 거면 가장 어려운 걸로 해서 부딪혀 보자고 임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대사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영화를 보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 감독님은 두 캐릭터 중에 누구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시나요?
금요일 GV에서도 그런 질문이 있었어요. 영현이 저냐고 물어보시는. 그런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많은 사람이 저를 영현이라고 계속 생각을 하는 걸 보니 제 안에 그런 사람이 있나 봅니다. 규호는 아닌 것 같아요.
대구단편영화제에 오게 된 소감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20년도에 대상을 받았던 <그녀를 지우는 시간>의 연출부를 했었는데 그때 너무 오고 싶었는데 못 와서 대구단편영화제 너무 가고 싶다. 했었는데 제 영화로 오게 되어 기쁘고 또 저희 아버지가 대구에서 오래 사셨기 때문에(웃음) 반가웠습니다.
데일리 윤채현
촬영 최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