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데일리


[제 20회 대구단편영화제 Daily 01] 애플시네마 피칭포럼 와인드업 최종 심사 현장 <열정이 만들어낸 오늘의 온도>


'열정이 만들어낸 오늘의 온도'

제4회 애플시네마 피칭포럼 <와인드업> 최종 심사 현장




올해 4번째로 진행된 ‘애플시네마 피칭 포럼 와인드업’. 당선 작품에 제작비를 지원해주는 만큼 단편/장편의 분야에서 많은 영화 제작자들이 지원했다. 

그중 5편을 선정하여 8월 5일 대구콘텐츠코리아랩 2층에서 열정으로 가득 찬 제4회 피칭포럼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피칭포럼은 발표 10분, 질의응답 10분 총 20분으로 3명의 심사위원의 심사 하에 진행되었으며 

권진애 감독의 <산으로 가는 길>을 시작으로 김현진 감독의 <복날>, 현승휘 감독의 <11월 13일>, 채지희 감독의 <노크>, 정민우 감독의 <시네필> 순으로 작품이 소개되었다.





첫 번째 작품, 권진애 감독의 <산으로 가는 길>

‘건강식 같은 영화’

등산이라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로 소소하게 건강식처럼 담백하면서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작품



두 번째 작품, 김현진 감독의 <복날(a good day)>

‘일상의 위로 : 복날’

한여름 더위처럼 지치고 힘든 그들에게 특별할 것 없는 일상적인 복날의 삼계탕이란 매개체로 행복과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작품 



세 번째 작품, 현승휘 감독의 <11월 13일>

‘주변의 힘이 필요할 때’

쉽게 변하지 않는 입시 현실의 비극성을 수능이란 소재를 통해 결과가 아닌 과정에 초점을 두고자 하며 수험생 본인이 아닌 주변을 통해 변화하고자 하는 작품




네 번째 작품, 채지희 감독의 <노크(Knocking on the door)>

인간관계 소통의 어려움이라는 보편적 경험에서 출발하여 관객들에게 ‘진정한 위로와 공감은 가능한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는 작품




끝으로, 정민우 감독의 <시네필(Cinephile)>

‘영화를 소비하던 이들이 영화를 제작한다.’는 역할의 전환을 통하여 대중과 평단에 의해 과대 해석되는 영화에 의문을 제기하는 작품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심사 후보에 오른 다섯 작품의 발표가 막을 내리고 이어서 진행된 최종 심사. 

제4회 애플시네마 피칭 포럼을 빛낼 영예의 두 작품은 8월 26일, 폐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우리네 일상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 주를 이뤘던 만큼 보다 많은 관객분들의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으로 제20회 대구단편영화제의 첫 번째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며, 

최종 심사 후보에 오른 다섯 작품과 더불어 제4회 애플시네마 피칭 포럼에 지원해주신 모든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