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회 관객리뷰단


제19회 경쟁부문 <찾을 수 없습니다> 리뷰

찾을 수 없습니다  404 not found  (엄하늘, 2018, 극, 28min, 애플시네마)


때로는 누군가의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다. 첫눈에 반한 사람과 처음 마주친 순간일 수도 있고, 좋아하는 가수의 테이프를 듣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는 반가운 순간일 수도 있다. 대구에서 칠곡으로 전학 왔다는 이유로 친해진 두 사람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는 과정은 풋풋하고 마음 간지럽게 따뜻하지만, 우리가 놓쳐서 안 되는 그 시절의 기억과 감정이 남아있는 영화. 같은 시기와 같은 공간에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는, 고맙고도 슬픈 사람들이 여기 남아 있다.



제19회 대구단편영화제 관객리뷰어 임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