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F 메신저


올 여름 대구 단편영화제에서의 관객분들의  '질문' 그리고 '소감'을 대신 전달 드리고 

감독님들과 배우님들의 '답'이 도착하였습니다!


제22회 대구단편영화제의 여운과 함께 

GV의 아쉬움을 달래보세요! :)







<아침이 밝아와도> 김진환



제21회 대구단편영화제 DIFF 메신저


<아침이 밝아와도> 김진환 감독


Q1. 주인공을 가만 바라보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자동차는 왜 훔치는 건가요?

수술과 자동차, 혹은 도난의 상관관계가 무엇일까. 내내 궁금했는데 깨닫지 못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영이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동차를 도난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자동차는 수영이 계속해서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도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난은 수영이 잘 하고 할 수 있는 유일한 행위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Q2. 김진환 감독님, 영화를 통해 나타내고 싶은 의도(주제)가 있었다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수영의 몸과 액션들의 세세한 절차들을 자세하게 찍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관객분들이 수영의 액션들을 보면서 수영의 마음에 공감해주시기를 바라면서 영화를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Q3. 김진환 감독님께

영화 잘 보았습니다. 영화가 순행적인 구성이 아니라 비순행적이라고 느껴졌는데요. 그렇게 구성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장면 장면의 인물의 액션들과 감정이 잘 드러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때문에 감정과 액션이 최대한 효과적으로 드러나게 하기 위해 장면의 순서들을 그렇게 배치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