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부문  



 경쟁1  (90min) 15세 이상 관람가

08/25(목) 11:00 오오극장   GV 

08/28(일) 13:40 CGV 대구 아카데미 2관  GV 



쓰는 일 return to sender

쓰는 일 return to sender (유재인, 2021, 극, 23min, 국내경쟁)  영어자막


  • DIRECTOR  유재인
  • CAST   윤서정, 현지수, 신정섭
  • STAFF  감독, 각본, 편집 유재인 / 프로듀서 강은정 / 촬영 박광수 / 미술 장은선 / 사운드 윤비원 / 음악 이지민


  • SYNOPSIS

우체국 직원이며 시인 지망생인 지영, 출퇴근길에 시집을 읽고 퇴근 후 틈틈이 글을 쓰며 매년 신춘문예에 지원한다. 올해의 신춘문예 응모작을 직접 등기우편으로 부치던 날 지영은 업무 중 한 노란색 편지봉투를 발견한다. 손글씨로 적힌 옛날 방식 우편번호와 지번주소, 얼마 전에도 봤던 익숙한 봉투다. 그러나 받는 곳은 이미 없어진 주소. 반송을 보내지만 얼마 뒤 우체통에 똑같은 봉투가 또다시 들어있다. 계속 반송되는데도 미련하게 편지를 보내는 발신자는 누굴까? 무슨 내용일까? 지영은 마음이 쓰인다.


  • 연출 의도

예술작업과 편지를 쓰는 일에는 비슷한 부분이 있다. 시를 쓰는 일은, 그리고 편지를 쓰는 일은 깜깜한 마음속을 더듬어 찾아낸 진실한 이야기를 종이에 옮겨 담는 일이다. 성실하게 눌러쓴 편지를 아무도 읽어주지 않더라도, 그것만으로 글 쓰는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내가 보낸 편지가 거대한 우편물 속에서 이리저리 쓸려 다니다 폐기된다면 언제까지 계속 쓸 수 있을까? 주인공 지영이 길 잃은 편지의 ‘보낸 이’를 찾아가는 과정은 지영 자신이 글 쓰는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기록되지 않는 고요한 시간을 감당하고 있는 모든 무명 예술가들에게 보내는 나의 답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