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 2023 | 극, 실험 | 24'22" | 국내경쟁 |
1회상영_8/24(목) 16:00 오오극장 | 2회상영_8/27(일) 16:00 아카데미
- DIRECTOR_ 김현정
- CAST_ 서인수, 고예준
- STAFF_ 감독/각본/편집 김현정 | 프로듀서 박주환 | 촬영/조명 고현석 | 미술 최문주| 동시녹음 고승현 | 사운드 김한슬
- CONTACT_ 김현정 merri_j@naver.com
추운 겨울, 안방에서 오래된 VHS 비디오를 보던 할아버지는 손자 이나에게 극장에 가자고 한다. 두 사람이 찾은 낡은 극장에서는 필름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유령극>은 <우연과 필연>이라는 영화 속 영화, 관객들, 그리고 필름 영사 장면을 집요하게 교차시키고 반복한다. 여기에 필름을 이어붙이는 숏과 극장 내부의 전경도 더해진다. 영화 대사를 읽고, 영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급기야 영화의 대사를 재현하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엔딩 장면에 이르게 되면, <유령극>이 극장의 장소성, 영사와 재현, 관객과 비평적 해석 등 시네마와 관련한 무수한 담론에 대한 메타포라는 것을 눈치 채게 된다. 실제 철거 위기에 몰린 원주 아카데미극장에서 촬영한 <유령극>은 리모컨 버튼 하나로 영화를 소비하는 OTT시대에 영화관과 시네마의 본질에 대해 질문한다. (제24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최창환)
김현정 | 2023 | 극, 실험 | 24'22" | 국내경쟁 |
1회상영_8/24(목) 16:00 오오극장 | 2회상영_8/27(일) 16:00 아카데미
추운 겨울, 안방에서 오래된 VHS 비디오를 보던 할아버지는 손자 이나에게 극장에 가자고 한다. 두 사람이 찾은 낡은 극장에서는 필름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유령극>은 <우연과 필연>이라는 영화 속 영화, 관객들, 그리고 필름 영사 장면을 집요하게 교차시키고 반복한다. 여기에 필름을 이어붙이는 숏과 극장 내부의 전경도 더해진다. 영화 대사를 읽고, 영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급기야 영화의 대사를 재현하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엔딩 장면에 이르게 되면, <유령극>이 극장의 장소성, 영사와 재현, 관객과 비평적 해석 등 시네마와 관련한 무수한 담론에 대한 메타포라는 것을 눈치 채게 된다. 실제 철거 위기에 몰린 원주 아카데미극장에서 촬영한 <유령극>은 리모컨 버튼 하나로 영화를 소비하는 OTT시대에 영화관과 시네마의 본질에 대해 질문한다. (제24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최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