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내은 | 2022 | 극 | 26'33" | 국내경쟁 |
1회상영_8/25(금) 11:00 오오극장 | 2회상영_8/26(토) 16:00 아카데미 |
- DIRECTOR_ 김내은
- CAST_ 오은재, 하영주, 윤선근
- STAFF_ 감독/각본 김내은 | 프로듀서 이해인 | 편집 이승미, 김내은 | 촬영/조명 강동원 | 미술 장주은 | 동시녹음 마지민 | 음악 이주형 | 사운드 홍택현
- CONTACT_ 김내은 red8725@naver.com
‘경로를 재탐색합니다’라는 음성이 네비게이션에서 흘러나올 때 당황하는 사람은 지금 들어선 길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일 것이고 당황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길로 가려고 했거나 돌아가도 괜찮은 사람일 것이다. 이 영화는 당황하는 사람과 당황하지 않는 사람의 짧은 동행을 그렸다. 연기를 관두고 택배기사 일을 하고 있는 수현은 당황하는 사람이다. 꿈을 접었기에 스스로 경로를 이탈했다고 느끼며 일상에 대한 체념이 만연하다. 돌보지 않은 택배차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수현의 얼굴이 이를 보여준다. 반면 지영은 오디션에 가는 길에 접촉 사고를 당해도 병원에 가지 않고 오디션을 보러 가야하니 버스 정류장까지 태워달라고 하는 사람이다. 상황이 꼬여도 목적지에 도달한다고 믿으며 자기만의 길을 찾아간다. 동행하는 내내 같은 상황에도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던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에 도착한다. 지영이 차에서 내리고 수현은 다시 길을 떠난다. 무사히 경로를 재탐색 할 수 있을까. (제24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한인미)
김내은 | 2022 | 극 | 26'33" | 국내경쟁 |
1회상영_8/25(금) 11:00 오오극장 | 2회상영_8/26(토) 16:00 아카데미 |
‘경로를 재탐색합니다’라는 음성이 네비게이션에서 흘러나올 때 당황하는 사람은 지금 들어선 길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일 것이고 당황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길로 가려고 했거나 돌아가도 괜찮은 사람일 것이다. 이 영화는 당황하는 사람과 당황하지 않는 사람의 짧은 동행을 그렸다. 연기를 관두고 택배기사 일을 하고 있는 수현은 당황하는 사람이다. 꿈을 접었기에 스스로 경로를 이탈했다고 느끼며 일상에 대한 체념이 만연하다. 돌보지 않은 택배차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수현의 얼굴이 이를 보여준다. 반면 지영은 오디션에 가는 길에 접촉 사고를 당해도 병원에 가지 않고 오디션을 보러 가야하니 버스 정류장까지 태워달라고 하는 사람이다. 상황이 꼬여도 목적지에 도달한다고 믿으며 자기만의 길을 찾아간다. 동행하는 내내 같은 상황에도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던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에 도착한다. 지영이 차에서 내리고 수현은 다시 길을 떠난다. 무사히 경로를 재탐색 할 수 있을까. (제24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한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