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3] 오늘의 영화 Today's Cinema

이승현 | 2023 | 극 | 29'30" | 국내경쟁 | 
1회상영_8/26(토) 18:30 오오극장 | 2회상영_8/27(일) 11:00 아카데미


  • DIRECTOR_ 이승현 
  • CAST_ 윤지홍, 문혜인, 변중희
  • STAFF_ 감독/각본 이승현 | 프로듀서 조민상 | 편집 이승현, 김준희 | 촬영 김선형 | 조명 홍초롱, 이정훈 | 미술 김지영 | 동시녹음 김혜미 | 음악 하헌진 | 사운드 김유훈 
  • CONTACT_ shorts@indiestory.com (배급사 인디스토리) 


영화 미팅 자리에서 처음 만난 배우 철기와 혜랑은 이후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시간을 보낸다. 영화는 두 사람의 평범한 대화를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그들의 대사는 이야기를 전진시키기 위한 기능으로서가 아니라 정말 말 그대로 대화, 실존하는 대화로서 나열된다. 언뜻 군더더기로 여겨질 만한 대화는 철기와 혜랑이 어떤 사람들이고 배우로서의 히스토리가 어떤지 짐작할 수 있을 만큼 자세하게 나온다. 윤지홍 배우와 문혜인 배우는 아주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연기와 ‘라이브한 케미’를 완벽에 가깝게 보여주는데 이 연기 스타일은 끝에 가서 삶과 영화(연기)의 경계를 허무는 놀라운 결말과 조응하면서 탄식을 자아내게 된다. 영화 속 그들의 현실은 돌연 영화(연기)가 되었다가 또 금방 다시 현실로 넘어가며 모호하게 처리된다. 궁극적으로 <오늘의 영화>는 영화(연기)와 삶을 구분 짓지 않고 하나로 연결시키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 순간 왜인지 감독의 영화와 연기에 대한, 삶에 대한 순정과 진심이 느껴져 뭉클해진다. (제24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오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