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주선 | 2023 | 극 | 28’15” | 애플시네마 |
1회상영_8/26(토) 18:30 오오극장 | 2회상영_8/27(일) 11:00 아카데미 |
- DIRECTOR_ 장주선
- CAST_ 우연서, 백송희
- STAFF_ 감독/각본/편집 장주선 | 프로듀서 김재은 | 촬영/조명 고현석 | 미술 김다은 | 동시녹음 김태휘 | 사운드 김수현
- CONTACT_ dns02207@naver.com (협동조합 컨티뉴이티)
영양사 은혜는 매우 정확한 사람이다. 매 끼니 정확한 영양소를 분배해야 하기 때문일까, 일상의 규칙도 엄격하기만 하다. 은혜의 그런 외골수 적 면모 탓에 직장 안에서도 불만이 생겨나기도 하지만 가장 시달리는 사람은 은혜의 딸 주영이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주영은 엄마의 감시에 친구들과 간식 한 번 먹을 수가 없다. 어쩌면 은혜는 주영의 회복을 위해서 자신이 독해 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같다. 마지막 치료 방법으로 생각했던 겨울 아토피 캠프에 참가할 금전적 여유가 요원 하기만 하고, 주영이 아토피 때문에 겪는 좋지 않은 상황들은 은혜를 선택의 순간으로 내몬다. 겨울 캠프는 단단한 개인이 얼마나 쉽게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잘못된 선택의 대가는 무엇인지 명료하게 제시한다. 영화의 말미에 흘러나오는 다시 만난 세계의 가사가 의미심장하다. (제24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한인미)
장주선 | 2023 | 극 | 28’15” | 애플시네마 |
1회상영_8/26(토) 18:30 오오극장 | 2회상영_8/27(일) 11:00 아카데미 |
영양사 은혜는 매우 정확한 사람이다. 매 끼니 정확한 영양소를 분배해야 하기 때문일까, 일상의 규칙도 엄격하기만 하다. 은혜의 그런 외골수 적 면모 탓에 직장 안에서도 불만이 생겨나기도 하지만 가장 시달리는 사람은 은혜의 딸 주영이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주영은 엄마의 감시에 친구들과 간식 한 번 먹을 수가 없다. 어쩌면 은혜는 주영의 회복을 위해서 자신이 독해 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같다. 마지막 치료 방법으로 생각했던 겨울 아토피 캠프에 참가할 금전적 여유가 요원 하기만 하고, 주영이 아토피 때문에 겪는 좋지 않은 상황들은 은혜를 선택의 순간으로 내몬다. 겨울 캠프는 단단한 개인이 얼마나 쉽게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잘못된 선택의 대가는 무엇인지 명료하게 제시한다. 영화의 말미에 흘러나오는 다시 만난 세계의 가사가 의미심장하다. (제24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한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