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단편특별전
로 컬 존
8/27(일) 11:00 오오극장
로컬시네마를 로컬리티라는 어휘가 태생적으로 담고 있는 타자화와 변방의 뉘앙스로 이해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지역을 단순히 공간적 소재로만 활용하는 것을 넘어, 장소에 대한 이해와 맥락, 지역의 정서와 개인의 기억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조화 시키려는 작가의 고민이 로컬시네마를 보다 정확하게 설명해낼 수 있다. 지역단편특별전 <로컬존>에서는 로컬시네마의 본질에 맞닿아 있는 4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의 고은주 감독, 강릉의 임지선, 임호경, 황지은 감독, 광주의 오정선 감독, 원주의 조현경 감독까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개성 있는 작가들의 저력과 함께 대한민국 로컬시네마의 현재도 확인할 수 있다.
LZ1-1 임종 Her last hours
2023 | 극 | 25'00" | 로컬존
DIRECTER_ 고은주
CAST_ 박주영, 장근영, 임미자, 양정원, 김순덕, 정민자, 천유진
STAFF_ 감독/각본 고은주 | 프로듀서 이리 | 편집 고은주, 고다솔 | 촬영/조명 최창환 | 동시녹음 이지성 | 사운드 양정원
CONTACT_ film_dabin@daum.net (배급사 필름다빈)
SYNOPSIS_
연우는 시할머니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남편의 고향인 제주도로 내려온다. 그러나 곧 돌아가실 것 같다던 시할머니는 앓고만 계실 뿐, 돌아가실 것 같지 않다. 시댁 식구들이 낯설고 불편한 연우는 다시 서울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LZ1-2 배우 임도현이 해를 기다리는 방법 Waiting Sunrise
2022 | 극 | 11' 57"| 로컬존
DIRECTER_ 임지선, 임호경, 황지은 imziseon@naver.com
CAST_ 임호경, 임지선, 황지은, 정인숙, 정명화, 이주희
STAFF_ 감독/각본 임지선, 임호경, 황지은| 프로듀서 황지은, 임지선, 임호경 | 편집/촬영 임지선 | 음악 원더버드
SYNOPSIS_
도현(남, 36세)은 단편영화로 칸영화제까지 다녀오고, 단편영화로 배우전까지 한 소위 ‘핫’ 했던 독립영화의 스타였다. 하지만 그것도 십 년 전.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촬영이 들어가는 영화도 잘 없고, 도현을 찾는 섭외 전화도 없다. 도현은 코로나 블루가 찾아온 듯 모든 것이 무기력하고 침울하다. 미술을 하는 친여동생 덕분에 제주 예술가 레지던시에서 얼마간 지내게 된 도현. 도현은 자신의 세계와 자신을 표현할 무언가를 찾아서 헤맨다.
LZ1-3 화창한 여름 a sunny summer
2022 | 극 | 25' 40'' | 로컬존
DIRECTER_ 오정선 ojs5118@naver.com
CAST_ 김상동, 윤금선아, 나호숙
STAFF_ 감독/각본/편집 오정선 | 프로듀서 이주은 | 촬영 오태승 | 미술 장은성 | 동시녹음 임수민
SYNOPSIS_
장례문화가 축소 되고 있는 시대. 독거노인 덕은 생활지원사 민희의 추천으로 감성발달프로그램에 참여해 옥녀를 만난다.
LZ1-4 나의 X언니 My Xixter
2023 | 극 | 24' 35" | 로컬존
DIRECTER_ 조현경
CAST_ 김시은, 김민진, 여아현
STAFF_ 감독/각본/편집 조현경 | 프로듀서 김채원 | 촬영 윤수민 | 조명 박성환 | 미술 이대용 | 동시녹음 이상혁 | 음악 김희범 | 사운드 고승현, 방준극
CONTACT_ distribution@postfin.co.kr (배급사 포스트핀)
SYNOPSIS_
소희는 X언니에게 자신이 친언니가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