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수 | 2024 | 극 | 34'01" | 국내경쟁 |
1회상영 8/23(금) 13:30 오오극장
2회상영 8/24(토) 16:00 메가박스 만경
- DIRECTOR_김필수 kps3652@naver.com
- CAST_미람, 황인보, 김도연, 임영우, 최원, 심지유, 박소을, 지민, 최가인(목소리)
- STAFF_감독/각본/편집 김필수 | 프로듀서 조영진 | 촬영 정대현 | 조명 김명관 | 미술 김필수 | 동시녹음 고강보 | 음악 이건호 | 사운드 양정원(개화만발스튜디오)
번듯하게 지어진 신축 아파트에 이사 온 가족은 입주 청소를 위해 청소부들을 집에 들인다. 하지만 사소한 마찰로 시작된 부부와 청소부들의 대치는 이내 불편함과 험악함의 사이를 오가며 점점 대낮의 악몽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영화는 그들이 대립하는 공간 그 너머로 침투하며 새하얗게 발린 벽지 아래에 무엇이 있었는지를, 발라버린 시멘트가 무엇을 덮어버린 것인지 점점 깨닫게 한다. 아무리 문질러도 지워지지 않는 검은 진액처럼, 그 자리에 있던 존재의 비명을 영화는 섬뜩하고도 급진적으로 얼룩을 새긴다. 제25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배종대
김필수 | 2024 | 극 | 34'01" | 국내경쟁 |
1회상영 8/23(금) 13:30 오오극장
2회상영 8/24(토) 16:00 메가박스 만경
번듯하게 지어진 신축 아파트에 이사 온 가족은 입주 청소를 위해 청소부들을 집에 들인다. 하지만 사소한 마찰로 시작된 부부와 청소부들의 대치는 이내 불편함과 험악함의 사이를 오가며 점점 대낮의 악몽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영화는 그들이 대립하는 공간 그 너머로 침투하며 새하얗게 발린 벽지 아래에 무엇이 있었는지를, 발라버린 시멘트가 무엇을 덮어버린 것인지 점점 깨닫게 한다. 아무리 문질러도 지워지지 않는 검은 진액처럼, 그 자리에 있던 존재의 비명을 영화는 섬뜩하고도 급진적으로 얼룩을 새긴다. 제25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배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