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 2023 | 극 | 23'43" | 국내경쟁 |
1회상영 8/23(금) 16:00 오오극장
2회상영 8/25(일) 18:30 메가박스 만경
- DIRECTOR_이다영 cactusmansion@naver.com
- CAST_김우택, 김예지
- STAFF_감독/각본/편집 이다영 | 프로듀서 한세하 | 촬영 이정준/조은진 | 동시녹음 한세하/김현규 | 사운드 김현규
가난한 커플의 조촐한 5주년 축하 자리는 여행비로 영화를 찍어보자는 남자의 제안에 흔들린다. 선택받아야 하는 배우로서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하는 남자와 영화를 만들었지만 영화에서 멀어지고 싶은 여자의 대화는 접점을 찾지 못한다. 이윽고 이어지는 흑백의 장면들은 앞선 장면과 어떻게 조응되는 것인지 쉽사리 알아채기 힘든 모호한 방식으로 펼쳐진다. 이들의 과거일까? 미래일까? 아니면 이들이 만들고자 했던 영화일까? 만들고자 했지만 만들지 못한 영화일까? 그 무엇이 될 수도, 되지 않을 수도 있는 구조의 과정을 통과해 다다른 이들의 바람은 굳건하고 따듯하다. 영화는 소박하고 느슨하게 연인의 소중한 바람을 응원한다. 제25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배종대
이다영 | 2023 | 극 | 23'43" | 국내경쟁 |
1회상영 8/23(금) 16:00 오오극장
2회상영 8/25(일) 18:30 메가박스 만경
가난한 커플의 조촐한 5주년 축하 자리는 여행비로 영화를 찍어보자는 남자의 제안에 흔들린다. 선택받아야 하는 배우로서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하는 남자와 영화를 만들었지만 영화에서 멀어지고 싶은 여자의 대화는 접점을 찾지 못한다. 이윽고 이어지는 흑백의 장면들은 앞선 장면과 어떻게 조응되는 것인지 쉽사리 알아채기 힘든 모호한 방식으로 펼쳐진다. 이들의 과거일까? 미래일까? 아니면 이들이 만들고자 했던 영화일까? 만들고자 했지만 만들지 못한 영화일까? 그 무엇이 될 수도, 되지 않을 수도 있는 구조의 과정을 통과해 다다른 이들의 바람은 굳건하고 따듯하다. 영화는 소박하고 느슨하게 연인의 소중한 바람을 응원한다. 제25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배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