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F 대구단편영화제│Daegu Independent Short Film Festival

배리어프리 2 섹션은 시각∙청각 장애인의 영화관람 환경 개선을 위하여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농아인협회, 대구영상미디어센터가 협력하여 진행한 ‘2023년 지역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가치봄영화 제작 활성화 「한글자막 화면해설 상영사업」 을 통해 제작된 10편의 단편들 중, 역대 대구단편영화제 상영 이력이 없는 3작품을 선정하여 최초로 상영한다. 싱그러운 청춘의 맑은 봄기운으로 가득한 <눈을 감고 크게 숨 쉬어>, 어린이의 고민에 손 내밀며 함께 귀 기울이는 <점핑 클럽>, 반짝이는 문학적 감수성으로 선연히 빛나는 <지구 종말 vs. 사랑>까지, 전국 영화제들의 수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작품들이 장벽을 넘어 관객들을 찾아갈 채비를 마쳤다. 제25회 대구단편영화제 프로그램팀장 최은규

BF2-1 눈을 감고 크게 숨 쉬어 Breathe

2022 | 극 | 38'39" | 장벽을 허물고

DIRECTOR_김은영, 황영 distribution@postfin.co.kr (배급사 포스트핀)
CAST_이세령, 곽민규, 박재선, 박일용, 이미정
STAFF_각본 김은영 | 프로듀서 윤진 | 편집 고현석, 김은영 | 촬영 고현석 | 미술 옥진주 | 동시녹음/사운드 김태형, 이명형 | 음악 심상명

윤이는 가족들 몰래 배우오디션을 보기 위해 과수원에서 알바를 한다. 그 동안 꿈꿔왔던 배우가 되기 위해서 논과 밭에서 일하며 틈틈이 연기 연습도 병행한다. 드디어 내일이면 오디션을 보게 된다. 우연히 동창 동구를 만나게 되고 둘은 같이 동구네 사과밭에서 대본연습을 한다. 로맨스 대사라 그런지 동구가 조금 달리 보이는 것 같다. 윤이는 다음날 아침 오디션을 위해 기차에 오른다.

BF1-3 지구 종말 vs. 사랑 Apocalypse vs. Love

2023 | 극 | 31'37" | 장벽을 허물고

DIRECTOR_전수빈 film_dabin@daum.net (배급사 필름다빈)
CAST_정의진, 김현목, 김예지
STAFF_감독/각본/편집 전수빈 | 프로듀서 조다빈 | 촬영 전재형 | 조명 황태음 | 미술 이가람 | 동시녹음 이신희 | 음악 신경철 | 사운드 스튜디오 사인웨이브

윤진은 ‘청년 글짓기 교실’에서 만난 해경의 갑작스러운 고백을 거절한다. 하지만 글짓기 교사 영지는 다음 수업 때까지 공동 글짓기를 해 올 것을 두 사람에게 제안한다. 얼떨결에 한 조가 된 두 사람은 각자 ‘종말’과 ‘사랑’에 대해 글을 쓰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의견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결국 대화는 치열한 공방으로 치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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