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의 꿈

Hedgehog


이다영 | 2025 | 극 | 31분 23초 | 국내경쟁 


선주는 오랜만에 찾아온 동생이 반갑지 않다.


- 프로그램 노트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것들 중에 가만히 보아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다. 사람과의 관계도 그렇고 우리의 마음도 그렇다. 선우는 키우던 고슴도치를 묻으러 고향에 들리고 선주는 그런 선우가 달갑지 않다. 가족은 아무도 모르면 내다 버리고 싶은 관계라는 말도 있듯이 가깝고도 먼 관계이다. 돌아온 선우와 지내면서 선주는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게 된다. 영화는 가족이라는 관계를 작위적으로 풀지 않고 가족 안의 미묘한 감정을 바라보며 인물들의 개성을 지키면서 감정을 조용히 공유한다. 그리고 가만히 바라보면서 선주의 마음을 헤아린다.
제26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최창환

이다영 감독


감독의 한마디

: 계절을 기억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지만, 저는 대구단편영화제를 통해 여름을 기억합니다. 

매년 여름, 같은 자리에서 새로운 영화를 만날 수 있어 무척 설렙니다. 


Insta : @lee_d.y22 (감독), @cactusmansion (제작사)


DIRECTOR    이다영 cactusmansion@naver.com 

CAST            한세하, 전예지, 기주봉, 안민영

STAFF          감독/각본/편집 이다영 | 프로듀서 유영제 | 촬영 이정준 | 조명 정세영 | 동시녹음 윤채완 | 음악 이수빈 | 사운드 김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