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COMMUNITY
박유진, 진현정 | 2025 | 극 | 36분 34초 | 애플시네마
유정과 혜리는 함께 지역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혜리가 상경을 결심한 이후로 유정은 커뮤니티 지속에 대한 확신을 잃어간다. 둘은 마지막을 앞두고 커뮤니티 활동의 시작과 끝을 되짚어보기로 한다.
- 프로그램 노트
대구에서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유정과 혜리. 회원들과 함께 동네를 다니며 사진을 찍고 글을 쓴다. 언젠가는 사진전도 열 계획이다. 하지만 혜리가 더 많은 기회를 찾아 서울로 떠나겠다고 하면서 유정은 커뮤니티를 지속할 힘을 잃는다. 영화를 보면서 궁금해지는 것은 커뮤니티가 지속될 것인지, 사진전이 열릴 수 있을지가 아니다. 커뮤니티를 운영했던 두 사람의 관계다. 두 사람은 무엇 때문에 균열되고, 어떤 묵혀둔 문제가 있으며, 그 문제는 어떤 과정을 통해 또 다른 관계의 경로가 되는지다.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곧 커뮤니티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같다. 관계를 깊이 고민하는 영화를 만나 반갑다.
제26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이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