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ue


임다슬 | 2025 | 극 | 14분 59초 | 국내경쟁 


말 많은 남편 탓에 고통 받는 부인, 마침내 그의 혀를 자른다.


- 프로그램 노트
언어(말)는 인간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이다. 영화에서는 말 많은 남편의 말이 부인에게 폭력적으로 다가간다. 남편의 언어는 부인에게 위로의 말, 사랑의 말, 소통과 이해의 말이 아닌 질식과 공포를 선사한다. 오직 일방적인 주장으로 부인을 압박하고 부인은 오직 침묵으로 화답한다. 영화에서 혀를 잃은 남편과 수박을 먹는 부인이 침묵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은 언어(말)만이 꼭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언어가 소통의 의미를 상실하는 순간 얼마나 폭력적으로 변하는지를 판타스틱한 힘으로 보여준다.
제26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최창환 

임다슬 감독


감독의 한마디

: 김광석 조승구 박성호 김비오 이정훈 이윤진 정진모 우리정 김영란 함현경 최태현 최지영 김현준 이주형 박찬우 김원모 하홍의 김보용 그리고 황현빈 오동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Insta : @dasirii (감독), @centralpark0.0 (배급사)


DIRECTOR     임다슬 centralpark.co@gmail.com (배급사 센트럴파크)  

CAST             황현빈, 오동민

STAFF           감독/각본 임다슬 | 프로듀서 김광석 | 편집 함현경 | 촬영 김비오 | 조명 이정훈 | 미술 이윤진 | 동시녹음 정진모 | 음악 최태현 | 사운드 최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