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여름

First Summer


허가영 | 2025 | 극 | 30분 54초 | 국내경쟁


영순의 오랜 춤 파트너이자 애인이었던 학수가 갑작스레 연락이 두절된다. 그를 하염없이 기다리던 영순에게 학수의 아들이 부고를 전한다. 다음 날 아침에 학수의 49재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은 영순. 그러나 그 날은 손녀딸 석윤의 결혼식이기도 하다. 영순은 학수의 죽음과 함께 자신의 삶을 느릿하게 더듬어보기 시작한다.


- 프로그램 노트
영순은 콜라텍을 드나들고 손녀에게 야한 속옷을 선물하는 ‘특이한 할머니’다. 하지만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다는 점에서 여느 노년 여성과 다르지 않다. 그녀는 댄스 파트너이자 애인인 학수의 연락을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는데 학수 아들로부터 학수의 부고와 49재 소식을 듣게 된다. 학수의 49재 날과 손녀의 결혼식 날이 겹치자 영순은 어디로 갈지 선택한다. 노년 여성이 주인공인 <첫여름>은 영순을 ‘노인’ 혹은 ‘여성’이라는 사회적 약자의 이름으로 뭉뚱그리지 않는다. 온전한 ‘한 사람’으로 세밀하게 빚어낸다. 영순을 연기한 허진 배우는 단연 독보적이다.
제26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이란희 


허가영 감독


감독의 한마디

: 한여름의 틈 속에서, 첫여름!


Insta : @heoga000 (감독), @kafafilms (배급사)


DIRECTOR    허가영 somin@kafafund.kr (배급사 KAFA)

CAST            허진, 정인기, 신미영, 김미향, 장경호, 이금주

STAFF          감독/각본/편집 허가영 | 프로듀서 임지윤 | 촬영 김시진 | 조명 이승주 | 미술 하진욱 | 음악 신경철 | 동시녹음/사운드 김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