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Uniform
강다연 | 2025 | 극 | 26분 39초 | 국내경쟁
과학기술연구소 유니트의 청소노동자 가은. 괴담이 도는 D구역을 담당하던 동료 청소부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퇴사한 뒤, 가인이 D구역을 새롭게 배정받게 된다.
- 프로그램 노트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가은은 과학기술연구소의 젊은 청소 노동자다. 가은은 연구원들의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게 일하고 연구원들은 가은의 존재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듯 보인다. 매우 넓고 쾌적해 보이는 이곳에는 괴소문 때문에 모두가 기피하는 D구역이 있다. 가은은 동료 수현의 갑작스런 퇴사로 D구역을 맡게 된다. <유니폼>은 미스터리 장르로 만들어진 독창적인 노동영화다. 이 독특한 노동영화는 ‘보이지 않는 노동’을 하는 사람들을 담아낸다. 그들은 피를 흘려야만 그 존재가 알려질 기회가 생기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사라진 존재는 아니다. 살고 있다.
제26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이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