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장 문
2025년 3월 12일자 TBC 8 뉴스 보도에 대한 입장을 전합니다. 해당보도는 사실관계의 오류가 있다고 인정되어 현재 뉴스 웹사이트에서 삭제되었습니다만, 해당 기사를 근거로 한 억측이 난무하고 있어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힙니다.
보도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o 경쟁부문에 출품되어 떨어진 작품이 제목을 바꿔달고 이듬해 대상을 수상했다.
o 출품이력이 있는 작품은 자동탈락 처리한다는 규정을 영화제사무국 측이 묵인하였다.
문제로 지적된 해당 작품이 제25회 대구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애플시네마 부분에 출품되어 대상을 수상한 것은 맞지만, 이전에 경쟁부문에 출품되어 탈락한 사실은 없습니다. 이는 영화제의 경쟁부문과 초청부문에 대한 오해에 근거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언급된 작품 <시험기간>은 2022년 제23회 영화제의 애플피칭 지원작으로 선정되어 제작지원 제도의 규정에 따라 이듬해 24회 영화제의 초청섹션 중 하나인 ‘대구단편신작전’에서 러닝타임 29분의 작품을 상영한 바 있습니다. 이는 상설 사무국을 운영할 수 없는 영화제의 사정에 따라 제작완성 여부를 간접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대체로 가편집본을 상영하는 초청섹션입니다.
해당작품은 경쟁부문에 출품한 사실이 없고, 해당작품이 ‘출품이력이 있는 작품은 탈락 처리한다’는 경쟁부문의 규정을 저촉한 사실이 없습니다. 따라서 “경쟁부문에 출품되어 떨어진 작품”, “수상에 실패한 뒤 재출품” 등의 표현은 사실과 다릅니다.
해당작품이 출품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무국은 2024년 제25회 영화제에 출품된 <모르게>의 적격여부를 검토하였습니다. 가편집 상태로 초청상영한 <시험기간>에서 추가편집과 후반작업을 거쳐 36분 50초의 러닝타임으로 완성된 버전의 작품이었고, 사무국은 해당작품에 대해 “경쟁부문 출품을 제한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판단의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2년 전 애플피칭 선정에 따라 자동초청되어 가편집본이 상영되었으나 경쟁부문에 직접 출품된 바 없기에 경쟁부문 출품요강 상에 직접적인 위배사항이 없었음
2) 애플피칭 지원 규정 역시, 지원 다음 해 영화제에 초청상영되므로 해당년도 경쟁출품을 제한한다는 규정이 있을 뿐 영구 제한규정이 없어 2년 뒤 출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었음
보다 세밀하게 출품 제약사항을 규정하지 못한 당시 사무국의 안일함에서 불거진 오해이며,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다만 모든 사항을 일일이 규정으로 제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도 불가능에 가깝고, 과도한 제약 규정은 실무업무 편의증대에 일부 실익이 있을 뿐 장기적으로는 창작자들에게 불편함과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제의 지향점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 2024년도 애플피칭은 ‘차기년도 초청상영’ 등의 일체의 제약 및 제한사항 없이 소규모 작품을 지원하는 형태로 전환하기도 하였습니다. 2025년도 애플피칭은 현재 예산부족으로 인해 진행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만, 운영을 할 수 있는 경우에도 현재의 창작자 친화적인 방향성은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본의 아닌 오해로 인해 정서적 피해를 감내하고 있는 해당 작품의 제작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영화제는 다시 한번 출품 절차와 규정을 점검하고 향후 불필요한 억측으로 인한 예기치 않은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입 장 문
2025년 3월 12일자 TBC 8 뉴스 보도에 대한 입장을 전합니다. 해당보도는 사실관계의 오류가 있다고 인정되어 현재 뉴스 웹사이트에서 삭제되었습니다만, 해당 기사를 근거로 한 억측이 난무하고 있어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힙니다.
보도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o 경쟁부문에 출품되어 떨어진 작품이 제목을 바꿔달고 이듬해 대상을 수상했다.
o 출품이력이 있는 작품은 자동탈락 처리한다는 규정을 영화제사무국 측이 묵인하였다.
문제로 지적된 해당 작품이 제25회 대구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애플시네마 부분에 출품되어 대상을 수상한 것은 맞지만, 이전에 경쟁부문에 출품되어 탈락한 사실은 없습니다. 이는 영화제의 경쟁부문과 초청부문에 대한 오해에 근거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언급된 작품 <시험기간>은 2022년 제23회 영화제의 애플피칭 지원작으로 선정되어 제작지원 제도의 규정에 따라 이듬해 24회 영화제의 초청섹션 중 하나인 ‘대구단편신작전’에서 러닝타임 29분의 작품을 상영한 바 있습니다. 이는 상설 사무국을 운영할 수 없는 영화제의 사정에 따라 제작완성 여부를 간접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대체로 가편집본을 상영하는 초청섹션입니다.
해당작품은 경쟁부문에 출품한 사실이 없고, 해당작품이 ‘출품이력이 있는 작품은 탈락 처리한다’는 경쟁부문의 규정을 저촉한 사실이 없습니다. 따라서 “경쟁부문에 출품되어 떨어진 작품”, “수상에 실패한 뒤 재출품” 등의 표현은 사실과 다릅니다.
해당작품이 출품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무국은 2024년 제25회 영화제에 출품된 <모르게>의 적격여부를 검토하였습니다. 가편집 상태로 초청상영한 <시험기간>에서 추가편집과 후반작업을 거쳐 36분 50초의 러닝타임으로 완성된 버전의 작품이었고, 사무국은 해당작품에 대해 “경쟁부문 출품을 제한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판단의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2년 전 애플피칭 선정에 따라 자동초청되어 가편집본이 상영되었으나 경쟁부문에 직접 출품된 바 없기에 경쟁부문 출품요강 상에 직접적인 위배사항이 없었음
2) 애플피칭 지원 규정 역시, 지원 다음 해 영화제에 초청상영되므로 해당년도 경쟁출품을 제한한다는 규정이 있을 뿐 영구 제한규정이 없어 2년 뒤 출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었음
보다 세밀하게 출품 제약사항을 규정하지 못한 당시 사무국의 안일함에서 불거진 오해이며,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다만 모든 사항을 일일이 규정으로 제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도 불가능에 가깝고, 과도한 제약 규정은 실무업무 편의증대에 일부 실익이 있을 뿐 장기적으로는 창작자들에게 불편함과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제의 지향점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 2024년도 애플피칭은 ‘차기년도 초청상영’ 등의 일체의 제약 및 제한사항 없이 소규모 작품을 지원하는 형태로 전환하기도 하였습니다. 2025년도 애플피칭은 현재 예산부족으로 인해 진행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만, 운영을 할 수 있는 경우에도 현재의 창작자 친화적인 방향성은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본의 아닌 오해로 인해 정서적 피해를 감내하고 있는 해당 작품의 제작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영화제는 다시 한번 출품 절차와 규정을 점검하고 향후 불필요한 억측으로 인한 예기치 않은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