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대구단편영화제 경쟁 부문 선정작을 아래와 같이 공지합니다. 선정된 작품에 대해 개별연락을 통해 향후 진행사항을 안내 드릴 예정입니다.
대구단편영화제에 출품하여 주신 모든 창작자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경쟁에 선정된 감독님에게는 각별한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2023년 8월 23일, 대구에서 뵙겠습니다.
국내경쟁 (총 36편)
01 50cm (김소정/극영화)
02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 (정인혁/극영화)
03 가정동 (허지윤/극영화)
04 가제가제 (박주빈/극영화)
05 겨울방학 (김민성/극영화)
06 경로를 재탐색 합니다 (김내은/극영화)
07 과화만사성 (유재인/극영화)
08 괜찮지 않아도 (이라희/극영화)
09 그래도, 행복해. (김준석/극영화)
10 그리고 집 (정은욱/극영화)
11 내 방 (한세하/극영화)
12 돈을 갖고 튀어라 (최준혁/극영화)
13 마법이 돌아오는 날의 바다 (한지원/애니메이션)
14 막내가 서른이야 (김자한/극영화)
15 모자이크 (김주원/실험)
16 박영길 씨와의 차 한 잔 (유우일/극영화)
17 부엉이 셈 치기 (김태훈/극영화)
18 삼식이는 울지 않는다 (제정모/극영화)
19 소년유랑 (이루리/극영화)
20 소설가의 일 (장현서/극영화)
21 수림의 꽃다발 (임시연/극영화)
22 씨유 (이주용/극영화)
23 오늘의 영화 (이승현/극영화)
24 유령극 (김현정/극,실험)
25 유령이 떠난 자리 (여은아/애니메이션)
26 이력 (이승준/극영화)
27 인형 이야기 (박세홍/애니메이션)
28 점의길 (곽효인/극영화)
29 지원과 율리야 (문혜준/극영화)
30 타인의 삶 (노도현/극영화)
31 파지 (고광준/극영화)
32 함진아비 (이상민/극영화)
33 항해의 끝 (최민호/애니메이션)
34 호수 (박소현/극영화)
35 흰,은 (문혜인/극영화)
36 COMPUTER (김은성/극영화)
심사평 2023년 제 24회 대구단편영화제 국내경쟁 부문에는 총 845편(극영화 647편, 애니 141편, 다큐 24편, 혼합 34편)이 출품되었습니다. 국내 영화제들과 영화관들이 여러 어려움에 부닥친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고 묵묵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간 여러 영화인에게 감사 인사를 먼저 전합니다. 심사하면서 발견하게 된 것은 이전과 달리 4:3 화면비를 채택한 영화가 두드러진다는 점입니다. 미학적 선택인 듯 보이면서도 소셜 미디어의 영향이 감지되는 지점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화면비만의 특징을 잘 살린 작품은 발견하기 힘들어 아쉬웠습니다. 기술과 제작 기반 발전에 따라 전반적으로 작품의 완성도가 골고루 높아 작품이 상향 평준화되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으나, 어디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는 작품은 점점 더 줄어드는 것 같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극영화는 돌봄 노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아졌습니다. 그중에서도 어머니를 소재로 한 작품이 많아 노소를 불문하고 여성의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여성 서사가 강세를 보인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여성들의 관계를 세밀하게 포착하는 작품이 많았고, 그런 작품 중 다수가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또한, 사려져 가고 바뀌어 가는 풍경과 지역, 그곳에 대한 기억을 담은 작품도 상당했습니다. 팬데믹 동안 물리적 한계를 직접적으로 느끼고 마주한 영향인 듯하면서도 빠르게 변해가는 주변에 대한 관심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각종 소셜미디어의 숏폼 영상이 단편영화 제작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이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존 극장 중심의 영화적 체험과 다른 경험을 가진 세대의 작품이 점차 전면에 등장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향으로 인해 화면 내부만 신경 쓰고 외화면과의 상호 관계가 고려되지 않는 측면이 많아 아쉬웠습니다. 앞으로도 소셜미디어의 영향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지며, 부디 그 영향이 좋은 작품으로 이어지길 희망합니다. 국내 경쟁에 선정된 36편의 감독과 관계자 모두에게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열정적으로 작품을 만들어 주시길 고대합니다. 아깝게 선정되지 못한 작품에도 응원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
애플시네마 (총 10편)
01 겨울캠프 (장주선/극영화)
02 고요 한가운데 (김현진/극영화)
03 못 (이민영/극영화)
04 사라지는 것들 (권민령/극영화)
05 소녀탐정 양수린 (김선빈/극영화)
06 아무 잘못 없는 (박찬우/극영화)
07 운동회날 (김주리/극영화)
08 처음 (진여온/극영화)
09 휴식과 나의 남자친구 (태지원/극영화)
10 OK목장의 결투 (변석호/극영화)
심사평 제 24회 대구단편영화제 애플시네마 출품작은 총23편(극영화 20편, 실험영화 3편)이었습니다. 심사를 하면서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아 놀랐습니다. 그리고 장르가 다양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꾸준하게 대구에서 영화가 만들어지면서 경험과 네트워크가 축적되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구영상미디어센터, 대구영화학교를 중심으로 다수의 작품이 만들어지고 좋은 결과물을 내는 것을 보면서, 제작의 구심점이 되는 지원 기관의 중요성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애플시네마를 통해 지역 내에서 새로운 창작자가 성장하고 지속해서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선정된 10편의 창작자들을 비롯하여 대구에서 열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모든 이에게 무한한 지지와 응원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
제24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 심사위원단
김기성 감독
김보년 프로그래머
오성호 감독
최창환 감독
한인미 감독
한창욱 평론가 (이상 6명)
제24회 대구단편영화제 경쟁 부문 선정작을 아래와 같이 공지합니다. 선정된 작품에 대해 개별연락을 통해 향후 진행사항을 안내 드릴 예정입니다.
대구단편영화제에 출품하여 주신 모든 창작자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경쟁에 선정된 감독님에게는 각별한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2023년 8월 23일, 대구에서 뵙겠습니다.
국내경쟁 (총 36편)
01 50cm (김소정/극영화)
02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 (정인혁/극영화)
03 가정동 (허지윤/극영화)
04 가제가제 (박주빈/극영화)
05 겨울방학 (김민성/극영화)
06 경로를 재탐색 합니다 (김내은/극영화)
07 과화만사성 (유재인/극영화)
08 괜찮지 않아도 (이라희/극영화)
09 그래도, 행복해. (김준석/극영화)
10 그리고 집 (정은욱/극영화)
11 내 방 (한세하/극영화)
12 돈을 갖고 튀어라 (최준혁/극영화)
13 마법이 돌아오는 날의 바다 (한지원/애니메이션)
14 막내가 서른이야 (김자한/극영화)
15 모자이크 (김주원/실험)
16 박영길 씨와의 차 한 잔 (유우일/극영화)
17 부엉이 셈 치기 (김태훈/극영화)
18 삼식이는 울지 않는다 (제정모/극영화)
19 소년유랑 (이루리/극영화)
20 소설가의 일 (장현서/극영화)
21 수림의 꽃다발 (임시연/극영화)
22 씨유 (이주용/극영화)
23 오늘의 영화 (이승현/극영화)
24 유령극 (김현정/극,실험)
25 유령이 떠난 자리 (여은아/애니메이션)
26 이력 (이승준/극영화)
27 인형 이야기 (박세홍/애니메이션)
28 점의길 (곽효인/극영화)
29 지원과 율리야 (문혜준/극영화)
30 타인의 삶 (노도현/극영화)
31 파지 (고광준/극영화)
32 함진아비 (이상민/극영화)
33 항해의 끝 (최민호/애니메이션)
34 호수 (박소현/극영화)
35 흰,은 (문혜인/극영화)
36 COMPUTER (김은성/극영화)
2023년 제 24회 대구단편영화제 국내경쟁 부문에는 총 845편(극영화 647편, 애니 141편, 다큐 24편, 혼합 34편)이 출품되었습니다. 국내 영화제들과 영화관들이 여러 어려움에 부닥친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고 묵묵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간 여러 영화인에게 감사 인사를 먼저 전합니다. 심사하면서 발견하게 된 것은 이전과 달리 4:3 화면비를 채택한 영화가 두드러진다는 점입니다. 미학적 선택인 듯 보이면서도 소셜 미디어의 영향이 감지되는 지점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화면비만의 특징을 잘 살린 작품은 발견하기 힘들어 아쉬웠습니다. 기술과 제작 기반 발전에 따라 전반적으로 작품의 완성도가 골고루 높아 작품이 상향 평준화되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으나, 어디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는 작품은 점점 더 줄어드는 것 같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극영화는 돌봄 노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아졌습니다. 그중에서도 어머니를 소재로 한 작품이 많아 노소를 불문하고 여성의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여성 서사가 강세를 보인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여성들의 관계를 세밀하게 포착하는 작품이 많았고, 그런 작품 중 다수가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또한, 사려져 가고 바뀌어 가는 풍경과 지역, 그곳에 대한 기억을 담은 작품도 상당했습니다. 팬데믹 동안 물리적 한계를 직접적으로 느끼고 마주한 영향인 듯하면서도 빠르게 변해가는 주변에 대한 관심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각종 소셜미디어의 숏폼 영상이 단편영화 제작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이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존 극장 중심의 영화적 체험과 다른 경험을 가진 세대의 작품이 점차 전면에 등장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향으로 인해 화면 내부만 신경 쓰고 외화면과의 상호 관계가 고려되지 않는 측면이 많아 아쉬웠습니다. 앞으로도 소셜미디어의 영향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지며, 부디 그 영향이 좋은 작품으로 이어지길 희망합니다.
국내 경쟁에 선정된 36편의 감독과 관계자 모두에게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열정적으로 작품을 만들어 주시길 고대합니다. 아깝게 선정되지 못한 작품에도 응원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애플시네마 (총 10편)
01 겨울캠프 (장주선/극영화)
02 고요 한가운데 (김현진/극영화)
03 못 (이민영/극영화)
04 사라지는 것들 (권민령/극영화)
05 소녀탐정 양수린 (김선빈/극영화)
06 아무 잘못 없는 (박찬우/극영화)
07 운동회날 (김주리/극영화)
08 처음 (진여온/극영화)
09 휴식과 나의 남자친구 (태지원/극영화)
10 OK목장의 결투 (변석호/극영화)
심사평
제 24회 대구단편영화제 애플시네마 출품작은 총23편(극영화 20편, 실험영화 3편)이었습니다.
심사를 하면서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아 놀랐습니다. 그리고 장르가 다양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꾸준하게 대구에서 영화가 만들어지면서 경험과 네트워크가 축적되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구영상미디어센터, 대구영화학교를 중심으로 다수의 작품이 만들어지고 좋은 결과물을 내는 것을 보면서, 제작의 구심점이 되는 지원 기관의 중요성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애플시네마를 통해 지역 내에서 새로운 창작자가 성장하고 지속해서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선정된 10편의 창작자들을 비롯하여 대구에서 열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모든 이에게 무한한 지지와 응원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제24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 심사위원단
김기성 감독
김보년 프로그래머
오성호 감독
최창환 감독
한인미 감독
한창욱 평론가 (이상 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