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의 기묘한 자율학습 Bizarre Research of A High School Girl (2019, 극, 20min, 국내경쟁)
SCREENING
08/24 19:30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 3관
08/26 13:50 오오극장
DIRECTOR 김보원
CAST 박서윤
STAFF 감독/각본 김보원 프로듀서 정한 촬영 조영천 조명 조대연 편집 김보원 미술 김민지 사운드 양경원
PROGRAM NOTE
전국민의 고시화. 평생 따라다니는 시험. 서바이벌 TV 프로그램의 인기. 잔인한 품평회를 거친 줄 세우기는 문명이 발전할수록 진화하고 있다. 특히 요즘 “여고생”이라면 어디를 가든지 품평회에 노출되어 있다. 이 영화의 “여고생”는 현시대에 가장 강력한 대중매체인 “유튜브”를 통해 엉터리 진화론이지만 어떻게 보면 현실적인 예언을 보게 되고 충격을 받은 나머지 삶의 의미를 찾으러 모험을 떠나게 된다. 모험 도중 무려 “자갈돌”에게도 인정을 못 받지만, “여고생”은 수많은 로드무비의 결말처럼 인생은 답이 없고 나를 정하는 건 나 하나뿐이라는 걸 알게 된다. <여고생의 기묘한 자율학습>은 만화 같은 이야기며, “여고생” 나이에 맞는 영상 문법으로 고리타분할 수도 있는 “인생의 의미 찾기 ”주제를 유쾌하게 그렸다. 이 유쾌함은 세상에는 정답이 계속 없었으면, 그리고 이 세상이 계속 기묘하기를 바라게 만든다.
여고생의 기묘한 자율학습 Bizarre Research of A High School Girl (2019, 극, 20min, 국내경쟁)
08/24 19:30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 3관
08/26 13:50 오오극장
전국민의 고시화. 평생 따라다니는 시험. 서바이벌 TV 프로그램의 인기. 잔인한 품평회를 거친 줄 세우기는 문명이 발전할수록 진화하고 있다. 특히 요즘 “여고생”이라면 어디를 가든지 품평회에 노출되어 있다. 이 영화의 “여고생”는 현시대에 가장 강력한 대중매체인 “유튜브”를 통해 엉터리 진화론이지만 어떻게 보면 현실적인 예언을 보게 되고 충격을 받은 나머지 삶의 의미를 찾으러 모험을 떠나게 된다. 모험 도중 무려 “자갈돌”에게도 인정을 못 받지만, “여고생”은 수많은 로드무비의 결말처럼 인생은 답이 없고 나를 정하는 건 나 하나뿐이라는 걸 알게 된다. <여고생의 기묘한 자율학습>은 만화 같은 이야기며, “여고생” 나이에 맞는 영상 문법으로 고리타분할 수도 있는 “인생의 의미 찾기 ”주제를 유쾌하게 그렸다. 이 유쾌함은 세상에는 정답이 계속 없었으면, 그리고 이 세상이 계속 기묘하기를 바라게 만든다.
(제 20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김창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