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FF 감독 전우성 각본 전우성 최병윤 프로듀서 황호윤 촬영 김상일 조명 유재철 미술 전우성 사운드 김혜정
PROGRAM NOTE
서로를 잊지 못하는 지질한 커플이 있다. 낮술로 소주 한 병을 5분 만에 나눠 마시고 93년식 프라이드를 팔러 나간다. 연극배우인 두 사람은 프라이드를 팔기 위해 다시 만났다. 그런데 이 커플의 이야기는 오성호 감독의 “눈물”과는 다르게 쾌활함이 있다. 극 중 배우 커플의 연기가 쾌활함의 포인트다. “눈물”이 사람의 감정을 촘촘히 쌓는다면 이 영화는 커플 사이의 재담이 영화의 힘이 된다. 엔딩크레딧을 보면 두 주연배우가 이야기에 원안을 제공했고 시나리오를 감독과 같이 만들었다. 추측하건대 두 배우는 실제 커플이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지 않았을까?
93프라이드 93PRIDE (2019, 극, 15min, 국내경쟁)
08/24 11:00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 3관
08/25 16:40 오오극장
서로를 잊지 못하는 지질한 커플이 있다. 낮술로 소주 한 병을 5분 만에 나눠 마시고 93년식 프라이드를 팔러 나간다. 연극배우인 두 사람은 프라이드를 팔기 위해 다시 만났다. 그런데 이 커플의 이야기는 오성호 감독의 “눈물”과는 다르게 쾌활함이 있다. 극 중 배우 커플의 연기가 쾌활함의 포인트다. “눈물”이 사람의 감정을 촘촘히 쌓는다면 이 영화는 커플 사이의 재담이 영화의 힘이 된다. 엔딩크레딧을 보면 두 주연배우가 이야기에 원안을 제공했고 시나리오를 감독과 같이 만들었다. 추측하건대 두 배우는 실제 커플이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지 않았을까?
(제 20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최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