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FF 감독/각본 남인건 프로듀서 신예희 촬영 장의선 조명 정광준 미술 정하윤 사운드 최정훈
PROGRAM NOTE
재수생인 주인공은 신춘문예에 등단한 과외 선생님의 문학동아리방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예상치도 못한 추모회에 참석하게 되는데 그러나 추모회의 당사자인 우진이는 멀쩡히 살아 있다, 우진은 소설가의 꿈을 포기하고 취업에 성공했기에 이 동아리에서 망자 취급을 당한다. <그들>은 몽상가의 아이콘 “돈키호테”를 신봉하는 “그들”의 광신적인 행각을 통해 꿈과 현실이 철저하게 분리된 현대사회의 절망을 몽환적으로 보여준다. <그들>은 주인공이 꾸는 꿈을 수도 있다. 주인공은 재수생이라 “그들”이 될 수 없고, 그렇다고 “우진”이 될 수도 없다. <그들>은 철저하게 분리된 사회에서 아무런 꿈을 꿀 수 없는 “돈키호테”가 겪게 될 악몽이자 현실이다.
그들 Them (2019, 극, 26min, 애플시네마)
08/24 19:30 오오극장
08/26 13:50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 3관
재수생인 주인공은 신춘문예에 등단한 과외 선생님의 문학동아리방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예상치도 못한 추모회에 참석하게 되는데 그러나 추모회의 당사자인 우진이는 멀쩡히 살아 있다, 우진은 소설가의 꿈을 포기하고 취업에 성공했기에 이 동아리에서 망자 취급을 당한다. <그들>은 몽상가의 아이콘 “돈키호테”를 신봉하는 “그들”의 광신적인 행각을 통해 꿈과 현실이 철저하게 분리된 현대사회의 절망을 몽환적으로 보여준다. <그들>은 주인공이 꾸는 꿈을 수도 있다. 주인공은 재수생이라 “그들”이 될 수 없고, 그렇다고 “우진”이 될 수도 없다. <그들>은 철저하게 분리된 사회에서 아무런 꿈을 꿀 수 없는 “돈키호테”가 겪게 될 악몽이자 현실이다.
(제 20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김창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