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극> 김현정 감독 인터뷰
CGV 대구 아카데미에서 경쟁 1 섹션 상영 후, <유령극>을 연출한 김현정 감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우선 인터뷰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일단 대구단편영화제에서 영화<유령극>을 상영하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도 될까요?
A. 대구 지역에서 늘 활동을 해서, 영화가 영화제 때 상영이 되면 지역 섹션으로 상영을 했었는데 이번에 이제 처음으로 이제 본선 경쟁으로 상영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고, 신기하기도 하면서 되게 감사했습니다.
Q. 영화를 보러 오신 관객분들께 한마디 남겨주실 수 있나요?
A. 네 우선 좀 조금 헷갈리기도 하고 이렇게 한 번에 이해하기는 좀 어려운 영화인데, 영화 보시면서 영화를 보는 정답은 없어서 각자만의 해석, 또 각자만의 감각으로 좀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Q.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부문에서 수상하신 것 축하드리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도 처음 감독님 이름을 올리신다고 들었어요. 먼저 축하드립니다.
A. 감사합니다.
Q. 지금 영화 속의 영화 ‘필연과 우연’ 을 영화를 위해서 직접 제작하신 영상이신지, 그 영화를 찍으실 때 혹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이 영화를 위해 직접 만든 영화이고, 저희가 이제 극장 촬영을 본 촬영이라 했을 때 그 일주일 전에 이제 해당 영상을 촬영을 했거든요. 그 영화 속 영화에 이제 외국인들이 나와요. 이제 영어를 써야 하는데 제가 영어가 조금 부족해서 어쨌든 막 영어와 바디 랭귀지를 써가면서 배우분들한테 디렉팅을 드렸는데, 뭔가 하여튼 잘 통했는지 잘 이야기 들어주시고 잘 연기해 주신 것 같아요.

Q. 감사합니다. 그리고 원주를 배경으로 작업하신 이유에는 아마 원주 아카데미 극장에 대한 모티브가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혹시 원주 아카데미 극장과 사라지고 있는 작은 극장들을 위해서 혹은 그 극장들에 대해서 혹시 한마디 남겨주실 수 있을까요?
A. 극장이 그냥 육안으로 그냥 아주 언뜻 봤을 때는 낡거나 오래됐다, 라고 이제 볼 수 있지만 들여다보면 사실 되게 아름답고 되게 신기한 부분들이 극장 곳곳에 되게 많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또 이 영화를 만들고 싶다라는 좀 그런 마음을 또 자극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극장들, 지역에 있는 작고 큰 이런 극장들을 좀 한 번씩 눈여겨 봐주시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Q. 그리고 주인공의 집이나 비디오 테이프를 보는 집이나 극장도 이제 미술로 완전 다 구현하기 힘든 정말 진실된 생활감의 그런 것들이 돋보이는데, 혹시 로케이션 섭외나 이런 거에 관련해서 기억 남는 일 있으실까요?
A. 사실은 원주 아카데미 극장 안에 가정집이 있어요. 그래서 사실은 외부에 다른 집이 아니라 그 극장 내부에 있는 그 가정집을 활용해서 촬영을 한 거고요.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도 사실 원주 아카데미 극장만 갖고 있는 개성 내지는 특징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런 부분을 나중에 관객들이 알고 나서 또 다시 한 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하는 그런 마음을 담아서 그 장소를 또 비쳤고요. 그러다 보니 영화 속에 물고기 스티커가 나오는 게 이제 극장에서도 나오고 사실 가정집에서도 반복적으로 나오는데요. 그런 것들은 사실 같은 공간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고, 그게 또 관객들에게 또 다른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 공간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Q. 감사합니다. 그리고 대구 단편영화제는 무엇이다, 이렇게 대구 단편 영화제를 한마디로 표현해 주신다면?
A. 대구 단편영화제는 종합선물세트다. 굉장히 다양하고 참신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영화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영화제인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영화제를 찾아주시는 관객분들께 한마디 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다들 열심히 감독님들이 열심히 만든 영화이고, 관객분들께서 단편 영화 많이 봐주시고 또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데일리 홍지정
촬영 윤재민
<유령극> 김현정 감독 인터뷰
CGV 대구 아카데미에서 경쟁 1 섹션 상영 후, <유령극>을 연출한 김현정 감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우선 인터뷰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일단 대구단편영화제에서 영화<유령극>을 상영하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도 될까요?
A. 대구 지역에서 늘 활동을 해서, 영화가 영화제 때 상영이 되면 지역 섹션으로 상영을 했었는데 이번에 이제 처음으로 이제 본선 경쟁으로 상영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고, 신기하기도 하면서 되게 감사했습니다.
Q. 영화를 보러 오신 관객분들께 한마디 남겨주실 수 있나요?
A. 네 우선 좀 조금 헷갈리기도 하고 이렇게 한 번에 이해하기는 좀 어려운 영화인데, 영화 보시면서 영화를 보는 정답은 없어서 각자만의 해석, 또 각자만의 감각으로 좀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Q.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부문에서 수상하신 것 축하드리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도 처음 감독님 이름을 올리신다고 들었어요. 먼저 축하드립니다.
A. 감사합니다.
Q. 지금 영화 속의 영화 ‘필연과 우연’ 을 영화를 위해서 직접 제작하신 영상이신지, 그 영화를 찍으실 때 혹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이 영화를 위해 직접 만든 영화이고, 저희가 이제 극장 촬영을 본 촬영이라 했을 때 그 일주일 전에 이제 해당 영상을 촬영을 했거든요. 그 영화 속 영화에 이제 외국인들이 나와요. 이제 영어를 써야 하는데 제가 영어가 조금 부족해서 어쨌든 막 영어와 바디 랭귀지를 써가면서 배우분들한테 디렉팅을 드렸는데, 뭔가 하여튼 잘 통했는지 잘 이야기 들어주시고 잘 연기해 주신 것 같아요.
Q. 감사합니다. 그리고 원주를 배경으로 작업하신 이유에는 아마 원주 아카데미 극장에 대한 모티브가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혹시 원주 아카데미 극장과 사라지고 있는 작은 극장들을 위해서 혹은 그 극장들에 대해서 혹시 한마디 남겨주실 수 있을까요?
A. 극장이 그냥 육안으로 그냥 아주 언뜻 봤을 때는 낡거나 오래됐다, 라고 이제 볼 수 있지만 들여다보면 사실 되게 아름답고 되게 신기한 부분들이 극장 곳곳에 되게 많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또 이 영화를 만들고 싶다라는 좀 그런 마음을 또 자극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극장들, 지역에 있는 작고 큰 이런 극장들을 좀 한 번씩 눈여겨 봐주시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Q. 그리고 주인공의 집이나 비디오 테이프를 보는 집이나 극장도 이제 미술로 완전 다 구현하기 힘든 정말 진실된 생활감의 그런 것들이 돋보이는데, 혹시 로케이션 섭외나 이런 거에 관련해서 기억 남는 일 있으실까요?
A. 사실은 원주 아카데미 극장 안에 가정집이 있어요. 그래서 사실은 외부에 다른 집이 아니라 그 극장 내부에 있는 그 가정집을 활용해서 촬영을 한 거고요.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도 사실 원주 아카데미 극장만 갖고 있는 개성 내지는 특징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런 부분을 나중에 관객들이 알고 나서 또 다시 한 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하는 그런 마음을 담아서 그 장소를 또 비쳤고요. 그러다 보니 영화 속에 물고기 스티커가 나오는 게 이제 극장에서도 나오고 사실 가정집에서도 반복적으로 나오는데요. 그런 것들은 사실 같은 공간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고, 그게 또 관객들에게 또 다른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 공간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Q. 감사합니다. 그리고 대구 단편영화제는 무엇이다, 이렇게 대구 단편 영화제를 한마디로 표현해 주신다면?
A. 대구 단편영화제는 종합선물세트다. 굉장히 다양하고 참신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영화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영화제인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영화제를 찾아주시는 관객분들께 한마디 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다들 열심히 감독님들이 열심히 만든 영화이고, 관객분들께서 단편 영화 많이 봐주시고 또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데일리 홍지정
촬영 윤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