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데일리


[제 24회 대구단편영화제 daily 16] 운영팀 자원활동가 인터뷰


운영팀 자원활동가 인터뷰



영화제의 꽃, 자원활동가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인터뷰 하는 중에도 일을 멈출 수 없는 운영팀 그 중 몇(정유진, 전재영, 조우탁, 홍소담)과 의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Q. 자원활동가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으면 말씀을 해 주실 수 있나요?



정유진 : 먼저 얘기를 하자면 저는 신문방송학과에 대학을 중인데 저는 원래 영화에 관심이 없었다가 저번 학기에 우연치 않게 학교에서 단편 영화를 2~3편 촬영을 하게 됐어요. 그걸 계기로 영화에 좀 관심을 독립 영화나 단편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돼서, 영화와 관련된 영화제 현장을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어떤 자원활동가로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재영 : 저 같은 경우는 영화제에 참가하는 게 처음이긴 한데, 홍보와 초청보다는 운영이 제가 능숙한 대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의 열정을 직접 느껴보고 싶어서 운영팀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조우탁 : 우선 저는 휴학하고 이것저것 다양한 경험을 해봐야겠다 생각해서 해보던 도중에, 집 근처 도서관에서 영화 단편 영화에 대한 프로그램을 들었었는데 그쪽에서 이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습니다이제 우연하게 여기 단편 영화제를 알게 되어서 신청하게 됐습니다.


홍소담 : 저는 현재 영화과에 재학 중이라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기도 했고 작년 대구단편영화제 23회에서 행사 주관하는 부대 행사 딥하고 쇼하게 참여를 했었어서 그걸 통해서 대구단편영화제에서 관객으로도 참여를 해보고 직접 만들어 본 영화를 상영을 해보기도 했어서 그때 좋은 추억들도 많고 했어서 올해는 자원활동가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Q. 그러면 운영팀이 맡은 업무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정유진 : 저희 운영팀은 대표적으로 이제 티켓 발권이랑 관객 응대랑 현장 관리가 있는데요. 미리 예매하신 관객분들이 원활하게 입장하실 수 있도록 티켓 발권을 도와드리고 있고, 관객분들이 물어보시는 것에 대해서도 저희가 응대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현장 관리는 상영부터 퇴장까지 저희가 전반적으로 다 맡아서 현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Q. 영화제 자원활동가 일을 하시면서 가장 인상 깊은일이 있다면?


전재영 : 관객분들께서 저희 측 실수로 오버부킹이 되신 걸 현장에서 확인을 하셔서 저희가 작은 선물과 함께 자리를 이동하는 방식으로 문제 해결을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정유진 : 저희가 미리 전달을 받지는 못했는데 이제 대구 kbs 측에서 대구 단편영화제를 취재를 나오셨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일하는 모습도 찍어가시고 티켓 발권하시는 관객분들도 찍어 가시고 하셔서, 대구단편영화제의 다양한 모습을 찍어 가신 게 저희한테는 되게 낯설었지만 즐거웠던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우탁 : 밥을 먹고 와서도 조금 배가 고픈 상황이었는데 이제 그때 딱 마침 국장님이 빵이랑 간식을 사오셔서 되게 기쁘기도 했고 감사했습니다.


홍소담 : 저는 뭔가 영화제라고 해서 주요 관객분들이 되게 젊은 세대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다양한 나이대 분들이 많이 오시고 되게 어제쯤에 되게 연령대가 있었던 분이 오셔서 영화제에 엄청 관심을 많이 가지시고 상영을 한 영화에 대해서도 많이 질문을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구 단편 영화제에는 정말 다양한 세대의 관객분들이 오시는구나라는 걸 알게 된 것 같아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Q. 그럼 혹시 영화제에 방문하시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 있으실까요?


전재영 : 대구 단편 영화제는 올해로 24회를 맞았고요. 지역사회와 젊은 예술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해서 많은 지역 시민분들, 혹은 전국에 계신 모든 시민분들께서 많이 참여해 주시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조우탁 : 우선 단편 영화나 독립 영화는 짧은 시간에 뭔가 메시지를 던지는 내용이 많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연령대랑 상관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오셔서 이런저런 생각하시면서 영화를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혹시 같이 활동하시는 동료들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유진 : 저희 운영팀 말고도 홍보팀, 초청팀, 상영팀까지 총 4팀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정말 각자의 자리에서 또 영화제의 발전을 위해서 또 독립영화의 발전을 위해서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대구 지역의 문화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소담 : 더운 대구의 여름에 이렇게 또 여러 각지에서 모여서 함께 또 활동하고 일을 하는 게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고 남은 기간 동안에도 다 같이 파이팅해서 열심히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 질문입니다. 나에게 제24회 대구단편영화제란?


정유진 : 휴식이다. 영화제 기간 동안은 그간의 일상에서 벗어나 좋아하는 영화들과 관련된 관계자들과 이야기하고 영화를 보는것만으로도 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조우탁 : 설렘이었다. 영화쪽 일을 조금이나마 경험해볼 수 있었고, 다양한 영화에 대한 궁금함도 있었는데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여러 얘기도 들을 수 있었기에 늘 기대감을 안고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홍소담 : 낯설지만 익숙한 시간이었습니다. 나에게 익숙한 장소인 대구에서 영화로 마주한 이야기들과 사람들은 새로웠습니다. 뜨거움과 선선함이 공존했던 올해의 늦여름은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전재영 : 초등학교 입학식이다! 뭐든 새롭고 즐거웠고, 얼떨떨하지만 기대에 찼었습니다. 아이처럼 호기심이 가득해진 건 오랜만이에요!



데일리 홍지정

촬영 윤재민

최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