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피> 김재민 감독 인터뷰
탄피를 소재로 한 코믹하고 따뜻한 영화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김재민 감독을 만나보았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탄피> 연출자 김재민입니다. 저는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영화를 너무 좋아하는 마음에 작년부터 조금씩 시나리오를 써서 주말마다 촬영했어요. 감사하게도 전 직장인 엑스라지픽처스에서 제작 지원을 해주셔서 영화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제작 의도가 궁금합니다.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최대한 유쾌하고 뻔뻔하게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대구단편영화제를 오게 된 소감이 궁금한데요.
덕분에 대구를 처음에 오게 되어서 영광스럽습니다. 좋은 영화를 많이 만났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얻고 갑니다.
탄피를 선택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탄피를 잃어버리면 정말 큰일 난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일 것 같아요. 누구나 공감할 수 있으면서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소재를 택했어요. 사실 탄피가 무기잖아요. 탄피가 꿈을 꾼다는 것 자체가 황당하고 허무맹랑한데 꿈이라는 게 좀 그렇게 뻔뻔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기획 의도와 탄피라는 소재 중 어떤 것이 먼저였나요?
군 복무할 때 “탄피 발 달렸다”, “탄피 도망간다.” 이런 얘기를 전우들끼리 했던 기억이 있어요. 탄피를 잃어버렸는데 탄피가 발이 달리듯이 도망가는 장면이 머릿속에 먼저 떠올랐어요.
연출하실 때 어떤 걸 중요하게 생각하셨나요?
재밌어야 한다는 게 1순위였어요. 관객들의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게 제 목표였고, 최대한 재미있으면서도 빈껍데기 같은 개그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어요.
불이 등장하는 장면은 촬영이 어려웠을 것 같은데요.
그 장면은 CG에요. 파란색 크로마키 천 대고 촬영했습니다. 3회차 촬영 야간에 이루어진 장면이라 배우분들도, 스태프들도 지쳐있었어요. 배우들이 난간에 매달리고 해야 했기 때문에 안전에도 유의해야 했어요.
탄피와 탄반장의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둘의 갈등을 완벽하게 해소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책임과 꿈에 대해서 오그라들지 않게 만들려고 오랜 시간 줄타기를 했어요.
차기작 계획이 있나요?
아직 말씀드릴 만큼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작업 중입니다.
탄약반장처럼 현실을 위해 타협하며 살아가기도, 탄피처럼 꿈을 좇아가기도 하는 김재민 감독의 앞으로의 작품 활동을 응원하며 인터뷰 마칩니다.
글 / 데일리팀 이선율
사진 / 홍보팀 정태경
<탄피> 김재민 감독 인터뷰
탄피를 소재로 한 코믹하고 따뜻한 영화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김재민 감독을 만나보았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탄피> 연출자 김재민입니다. 저는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영화를 너무 좋아하는 마음에 작년부터 조금씩 시나리오를 써서 주말마다 촬영했어요. 감사하게도 전 직장인 엑스라지픽처스에서 제작 지원을 해주셔서 영화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제작 의도가 궁금합니다.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최대한 유쾌하고 뻔뻔하게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대구단편영화제를 오게 된 소감이 궁금한데요.
덕분에 대구를 처음에 오게 되어서 영광스럽습니다. 좋은 영화를 많이 만났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얻고 갑니다.
탄피를 선택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탄피를 잃어버리면 정말 큰일 난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일 것 같아요. 누구나 공감할 수 있으면서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소재를 택했어요. 사실 탄피가 무기잖아요. 탄피가 꿈을 꾼다는 것 자체가 황당하고 허무맹랑한데 꿈이라는 게 좀 그렇게 뻔뻔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기획 의도와 탄피라는 소재 중 어떤 것이 먼저였나요?
군 복무할 때 “탄피 발 달렸다”, “탄피 도망간다.” 이런 얘기를 전우들끼리 했던 기억이 있어요. 탄피를 잃어버렸는데 탄피가 발이 달리듯이 도망가는 장면이 머릿속에 먼저 떠올랐어요.
연출하실 때 어떤 걸 중요하게 생각하셨나요?
재밌어야 한다는 게 1순위였어요. 관객들의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게 제 목표였고, 최대한 재미있으면서도 빈껍데기 같은 개그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어요.
불이 등장하는 장면은 촬영이 어려웠을 것 같은데요.
그 장면은 CG에요. 파란색 크로마키 천 대고 촬영했습니다. 3회차 촬영 야간에 이루어진 장면이라 배우분들도, 스태프들도 지쳐있었어요. 배우들이 난간에 매달리고 해야 했기 때문에 안전에도 유의해야 했어요.
탄피와 탄반장의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둘의 갈등을 완벽하게 해소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책임과 꿈에 대해서 오그라들지 않게 만들려고 오랜 시간 줄타기를 했어요.
차기작 계획이 있나요?
아직 말씀드릴 만큼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작업 중입니다.
탄약반장처럼 현실을 위해 타협하며 살아가기도, 탄피처럼 꿈을 좇아가기도 하는 김재민 감독의 앞으로의 작품 활동을 응원하며 인터뷰 마칩니다.
글 / 데일리팀 이선율
사진 / 홍보팀 정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