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데일리


[제26회 대구단편영화제 daily 13] 셋째 날, 경쟁 5 GV 현장


셋째 날, 경쟁 5 GV 현장


8월 23일 토요일, 오오극장에서 진행된 경쟁 5 GV 현장에서 <두:시간>의 설준수 배우, 이금주 배우, 이재원 감독, <2인 1실>의 한우림 배우, 정지수 배우, <가족의 요소>의 양지은 감독, 이웅진 촬영감독, 배연우 배우가 참석했다. 정성우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모더레이터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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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나요?

양지은 감독 겉으로 보기에 이해하기 힘든 사람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었어요. 의문이 드는 여성을 조금 이해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야기를 써봤습니다.


한우림 배우 미숙했던 시절에게 보내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이재원 감독 고도하 배우가 각본을 쓰고, 저는 프로덕션 수업을 하면서 연출을 맡았어요. 자신이 알지 못하는 외부를 받아들이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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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두:시간>에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지지만 그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내린 것처럼 보여요. 배우분들은 어떻게 임했는지 궁금합니다.

이금주 배우 처음에는 율하라는 역할과 저랑 되게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배우로서 해보고 싶었던 도전을 했었어요. 혼자 율하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감독님이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셔서 돌이켜보니 어렵게 접근한 것 같더라고요. 조금 힘을 빼고 접근해보니 율하에게서 제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어요. 어쩌면 율하의 모습이 사실 다 제 안에 있었던 것 같아요. 


설준수 배우 배우들끼리 드랙 문화를 직접 보기도 하면서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Q <두:시간>에서 준서는 1회 사용 무료 쿠폰을 사용했을까요? 

설준수 배우 준서는 대리 많이 부를 것 같아서 썼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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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감독님의 섬세한 디렉팅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나리오를 받아들이고 연출하는데 어떤 포인트에 집중해서 작업했는지 궁금합니다.

이재원 감독 각본은 각본 나름의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몇 가지 현실적인 부분만 수정하고 배우들을 믿었습니다. 금주 배우도 준비를 많이 해서 피드백을 주고받았기도 했어요.


M <2인 1실> 촬영하면서 관객들에게 보여주고자 했었던 것들이 무엇인가요?

정지수 배우 배우들끼리 촬영 이외에도 많이 만나서 시간을 보냈어요. <2인 1실>에서 강릉에 사는 소녀로 나오는데, 제가 부산 출신이라 사투리를 써요. 근데 이 사투리를 역할에 반영해주셔서 배우들을 믿어주신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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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가족의 요소> 촬영하면서 부담이나 고민은 없었나요? 의견은 어떻게 나눴는지 궁금합니다. 

이웅진 촬영감독 준비 시간에 비해 타이트하게 준비했어요. 뭔가 생각하는 게 있었는데 잘 표현이 안되었어요. 콘티 작업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눴고 한 장면을 두고 오래 얘기한 적도 있었어요. 계속 소통하면서 더 좋은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Q <가족의 요소>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화면 비율을 설정했다고 하셨는데,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무엇인가요?

양지은 감독 카메라와 인물의 거리는 두면서 여성에 집중했으면 좋겠어서 설정했습니다.


Q <가족의 요소> 배연우 배우님이 촬영하면서 제일 재밌었던 장면이 무엇인가요? 

배연우 배우 놀이터에서 뛰어갈 때가 제일 재밌었어요.


Q 3편의 영화를 다 본 후, 결핍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어요. 결핍이 나쁘다기 보다는 영양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한 단어로 표현해주실 수 있나요?

양지은 감독 온유. 따뜻한 표현으로 이름을 짓고 싶었어서 ‘온유’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정지수 배우 성장.

한우림 배우 팔공주.

이금주 배우 기댐. 그럼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기대고 서로 힘을 받았던 것 같아요.

이재원 감독 외부를 받아들이는 힘. 단어는 아니지만 영화를 만들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요소였기 때문입니다.

설준수 배우 라면. ‘라면 먹고 갈래’ 대사가 있기도 하고 저희 작품에서는 ‘라면’이 중요한 매개체 인 것 같습니다.

배연우 배우 슬픔. 마지막에 엄마랑 헤어지니까 슬픔이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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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마지막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설준수 배우 극장이 감성 넘친다고 생각했어요. 따뜻한 공간에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원 감독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우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금주 배우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영화제가 있어 감사한 것 같아요. 영화 너무 잘 봤고 귀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우림 배우 가족들이랑 함께 볼 수 있어 좋았어요. 크레딧 올라가고 박수치는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정지수 배우 뜨거운 열기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양지은 감독 GV 처음이라 새로웠습니다. 

배연우 배우 여러분 재미있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사랑합니다.

이웅진 촬영감독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영화 많이 관람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정성우 모더레이터는 영화관으로 빛나는 걸음 해주신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GV를 마무리했다.


글 / 데일리팀 이다영

사진 / 기록팀 하다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