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후 (최호식, 2018, 극, 24min, 국내경쟁)
흑백으로 담기는 남매의 이야기는 어디서부터가 시작점인지, 또 어디서부터 꼬인 문제들을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다. 주인공들이 나누는 대화는 일상적이지만 그런 그들을 모습을 담는 카메라는 명쾌한 전부를 담지 않는다. 색깔이 결핍된 흑백 세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조차 마찬가지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빼앗기는 평범한 일상. 도대체 그 시선 너머에는 어떤 존재가 있나? 위태로운 그 시선을 따라가다 마주치는 마지막 눈빛이 잊히지 않는다.
제20회 대구단편영화제 관객리뷰어 임아현
꿈 이후 (최호식, 2018, 극, 24min, 국내경쟁)
흑백으로 담기는 남매의 이야기는 어디서부터가 시작점인지, 또 어디서부터 꼬인 문제들을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다. 주인공들이 나누는 대화는 일상적이지만 그런 그들을 모습을 담는 카메라는 명쾌한 전부를 담지 않는다. 색깔이 결핍된 흑백 세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조차 마찬가지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빼앗기는 평범한 일상. 도대체 그 시선 너머에는 어떤 존재가 있나? 위태로운 그 시선을 따라가다 마주치는 마지막 눈빛이 잊히지 않는다.
제20회 대구단편영화제 관객리뷰어 임아현